프로그램 개발업체 견적 구조 3가지, 돈은 언제 무엇에 청구될까요
프로그램 개발업체 견적은 인력 단가형·기능 단가형·패키지형으로 나뉘고, 구조마다 돈이 청구되는 기준이 달라요. 2026년 응용SW개발자 월평균임금 7,754,124원(KOSA)으로 착수·중도·잔금이 묶이는 곳과 범위 변경 계산, 유지보수 청구를 비교했어요.

먼저 짧게 답부터 드릴게요. 프로그램 개발업체 견적은 크게 세 구조예요. 인력 단가형은 사람과 기간에 값을 매기고 기능 단가형은 만든 기능의 양에 매겨요. 패키지형은 제품 사용권(라이선스·구독)과 맞춤 작업에 따로 매기고요. 그래서 총액이 같아도 돈이 나가는 시점과 근거 서류가 다르고, 범위가 바뀔 때의 추가 금액 계산법과 오픈 뒤 매달·매년 이어지는 청구도 달라요. 2026년 KOSA 응용SW개발자 월평균임금 7,754,124원과 공공 기능점수당 단가 605,784원(2024년 개정판)으로 세 구조의 청구 흐름을 계산해 보고, 우리 프로젝트에 맞는 구조를 고르는 기준까지 직접 만들고 운영해 본 개발사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견적서 세 장을 받았는데 한 곳은 사람 이름과 개월 수가, 한 곳은 기능 목록과 금액이, 한 곳은 제품 이름과 ‘연 구독료’가 적혀 있어요. 어디가 싼 건가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저희는 총액보다 먼저 되물어요. 세 곳이 각각 무엇에 돈을 매겼는지요. 견적서 모양이 다르다는 건 계산법만 다른 게 아니라 돈을 청구하는 기준이 다르다는 뜻이에요. 만들려는 프로그램이 어느 갈래인지 좁히는 법은 프로그램 개발 견적이 왜 3배씩 갈릴까요에서, 견적서를 여섯 칸으로 줄 맞추는 법은 외주개발 견적 6칸 비교표에서 다뤘어요. 이 글은 그다음 질문을 따라가요. 같은 일을 세 구조로 맡기면 돈이 언제, 무엇을 근거로 나가는지예요.
1. 프로그램 개발업체 견적서, 어느 구조인지 무엇으로 알아볼까요

견적서에 적힌 ‘단위’를 보면 알 수 있어요. 총액 위에 사람과 개월 수가 있으면 인력 단가형이에요. 기능 목록과 기능별 금액(또는 기능점수)이 있으면 기능 단가형이고, 제품 이름·사용자 수·라이선스나 구독료가 있으면 패키지형이에요.
자사 실무 기준 예시 — 견적서에 보이는 표시로 구조 알아보기
| 견적서에 보이는 표시 | 구조 | 이어서 물어볼 것 |
|---|---|---|
| 역할·등급, 인원, 투입 기간, MM, 월 단가 열 | 인력 단가형 | 한 사람이 이 일에만 붙는지(투입률), 매달 정산하는지 총액을 고정하는지 |
| 기능 목록과 기능별 금액, 기능점수(FP), “화면 ○개 × 단가” | 기능 단가형 | 기능 하나가 어디까지인지, 빠지거나 늘면 얼마로 계산하는지 |
| 제품명·에디션, 사용자(계정) 수, 라이선스, 연·월 구독료, “커스터마이징 별도” | 패키지형 | 맞춤 작업은 어떤 방식으로 계산하는지, 구독이 끝나면 데이터는 어떻게 되는지 |
| 위 표시가 줄마다 섞여 있음 | 혼합형 | 줄마다 무엇이 기준인지 |
| 총액 한 줄뿐 | 알 수 없음 | 어떤 구조로 계산했는지부터 |
(자사 실무 기준 예시예요. 특정 업체의 견적서가 아니에요.)
실제로 가장 흔한 건 혼합형이에요. 패키지를 사고 그 위 맞춤 작업은 인력 단가로 계산하거나, 본 개발은 기능 단가로 하고 유지보수는 월 단위 인력으로 잇는 식이에요. 프로그램 개발 견적을 세 곳에서 받았다면 세 장 모두 줄마다 단위부터 표시해 보세요.
갈라 둘 게 하나 더 있어요. 계산한 방식과 청구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어요. MM으로 계산해 놓고 총액을 고정해 계약하면 돈은 사람이 아니라 단계별 산출물에 묶여 나가요. MM·시간제·고정가라는 계산 방식의 차이는 개발 외주 견적 방식 3가지에 정리해 뒀고, 이 글은 청구의 기준을 따라가요.
용어 정리 — MM(맨먼스, 인월)은 한 사람이 한 달 일하는 양이에요. 기능점수(FP, Function Point)는 프로그램이 처리하는 기능의 양을 점수로 센 값이고요. 기성은 지금까지 끝낸 부분을 말해요. 실무에서 “이번 달 기성 청구 들어갑니다”라고 하면 이번 달까지 한 만큼 대금을 청구한다는 뜻이에요. 커스터마이징은 이미 만들어진 제품을 우리 업무에 맞게 고치는 작업이에요.
2. 인력 단가형은 무엇을 근거로 청구될까요

사람이 실제로 일한 날이 청구 근거예요. 견적은 “역할별 인원 × 투입 개월 × 월 단가”로 잡히고, 대금은 매달이나 단계마다 투입 확인서(누가 며칠 일했는지)를 근거로 나가요.
월 단가의 바닥선은 공개돼 있어요.
공식 외부 기준 — 2026년 적용 SW기술자 평균임금(KOSA)
| 구분 | 월평균임금 | 일평균임금 |
|---|---|---|
| SW기술자 전체 평균 | — | 414,762원 |
| 응용SW개발자 | 7,754,124원 | 378,250원 |
| IT PM | 10,086,804원 | 492,039원 |
(출처: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2026년 적용 SW기술자 평균임금」, 2025년 12월 19일 공표, 2026년 1월 1일~12월 31일 적용. 일평균은 월평균 ÷ 20.5일이고, 전체 평균은 전년보다 4.7% 올랐어요. 기본급·수당·상여금·퇴직급여충당금·4대 보험 회사 부담분이 들어간 값이에요. 2026년 10월 확인.)
이 값은 임금이지 견적 단가가 아니에요. 공공 사업의 투입인력 방식은 여기에 회사 운영비(제경비)와 기술료, 직접경비를 더해 대가를 잡아요. 민간 견적의 월 단가가 이 표보다 높게 나오는 게 정상인 이유예요. 이 구조는 SI 개발 비용, 도급 구조부터 봐야 하는 이유에 계약 형태와 함께 정리해 뒀어요.
가정 예시 — 응용SW개발자 3명 × 4개월(12MM) 인력 단가형 청구 흐름
| 시점 | 청구 근거 | 인건비 바닥선(평균임금 그대로) | 견적 단가를 평균임금의 1.5배로 둔 경우 |
|---|---|---|---|
| 매월 말(1~4개월) | 그달 투입 확인서 3MM | 3 × 7,754,124원 = 23,262,372원 | 3 × 11,631,186원 = 34,893,558원 |
| 4개월 합계 | 누적 12MM | 93,049,488원 | 139,574,232원 |
(설명을 위한 가정 예시예요. 1.5배는 계산을 보여 주려고 둔 임의의 눈금이지 시장 단가가 아니에요. 실제로는 착수금을 먼저 받고 매달 기성에서 나눠 빼는 식으로 나가기도 해요.)
이 구조에서 착수·중도·잔금은 사람과 기간에 묶여요. 인력이 배정되면 착수금, 매달 투입한 만큼 중도금(기성), 기간이 끝나고 최종 검수를 마치면 잔금이에요. 그래서 발주자가 매주 볼 서류는 투입 확인서예요. 계획한 3명이 실제로 3명이었는지, 한 사람이 다른 사업과 겹치지 않았는지를 봐요. 매주 무엇을 받으면 되는지는 MM·시간제·고정가, 계약 뒤 매주 무엇을 받아야 할까요에 표로 정리해 뒀어요.
요구사항이 아직 흔들려도 시작할 수 있다는 게 이 구조의 장점이에요. 대신 일이 길어지면 청구도 그만큼 길어지고, 그 위험은 발주자 쪽에 있어요.
3. 기능 단가형은 무엇을 세어 돈을 매길까요

만들기로 한 기능의 양이 청구 근거예요. 기능 목록을 확정하고 기능마다(또는 기능점수마다) 값을 매긴 뒤, 기능 묶음이 인수·검수될 때 그만큼 대금이 나가요. 몇 명이 며칠 일했는지는 청구 근거가 아니에요.
이 구조의 기준점은 공공 SW 사업이에요. KOSA가 펴내는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는 기능을 점수로 센 다음 기능점수당 단가를 곱해 개발 원가를 잡아요.
공식 외부 기준 — 기능점수 방식의 단가와 투입인력 규정
| 기준 | 내용 | 근거 |
|---|---|---|
| 기능점수당 단가 | 605,784원(기존 553,114원에서 9.5% 인상) | KOSA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2024년 개정판(2024년 5월 13일 공표) |
| 투입인력 요구 제한 | 기능점수·서비스수준협약 방식으로 대가를 산정한 사업은 제안요청서에 투입인력의 수와 투입기간을 요구할 수 없어요 | 「소프트웨어사업 계약 및 관리감독에 관한 지침」 제11조 제3항 |
| 투입인력 관리 제한 | 같은 방식의 사업은 투입인력의 수와 투입기간을 관리할 수 없어요 | 같은 지침 제18조 제3항 |
(기능점수 단가는 2024년 개정판 값이에요. 그 뒤 단가를 바꿨다는 공표는 이번 조사에서 찾지 못했어요(2026년 10월 확인). 지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 제2023-15호 기준이에요. 공공 대가 기준이라 민간 견적이 이 공식을 그대로 따르지는 않아요.)
표 아래 두 줄이 이 구조의 성격을 보여 줘요. 기능으로 값을 정했다면 사람 수와 기간으로 돈을 따지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몇 명이 붙든 약속한 기능이 검수를 통과하면 대금이 나가고, 통과하지 못하면 사람이 아무리 많이 들어갔어도 나가지 않아요.
가정 예시 — 기능점수 200점 사업의 기능 단가형 청구 흐름
| 시점 | 청구 근거 | 기준선 계산 |
|---|---|---|
| 착수 | 기능 목록·기능점수 확정 |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요 |
| 1차 인수 | 기능 100점분 검수 통과 | 100 × 605,784원 = 60,578,400원 |
| 2차 인수 | 나머지 100점분 검수 통과 | 100 × 605,784원 = 60,578,400원 |
| 합계 | 200점 | 121,156,800원 |
(설명을 위한 가정 예시예요. 공공 가이드는 여기에 사업 특성에 따른 보정과 직접경비·이윤을 따로 더해요. 그 비율은 개정판마다 달라서 넣지 않았어요. 착수금을 얼마로 둘지도 계약마다 달라요.)
민간에서는 기능점수 대신 기능별 가격표를 쓰는 경우가 많아요. “회원가입 ○원, 관리자 목록 ○원” 같은 식이에요. 이때 꼭 맞춰 둘 게 기능 하나의 정의예요. “회원 기능”이 가입·로그인까지인지 탈퇴·휴면 처리까지인지에 따라 같은 한 줄이 두세 배로 달라져요. 이 구조에서 발주자가 지는 위험은 투입이 아니라 해석이에요.
4. 패키지형은 라이선스·구독·맞춤 작업을 어떻게 나눠 청구할까요

이미 만들어진 제품의 사용권과, 그 제품을 우리에게 맞추는 작업을 따로 청구해요. 사용권은 한 번에 사는 라이선스이거나 매달·매년 내는 구독이에요. 맞춤 작업(커스터마이징)은 그 안에서 다시 인력 단가나 기능 단가로 계산돼요.
자사 실무 기준 예시 — 패키지형 견적에 들어가는 청구 항목
| 청구 항목 | 무엇을 기준으로 | 언제 나가나요 |
|---|---|---|
| 라이선스(영구 사용권) | 사용자·서버 수, 에디션 | 계약하거나 설치할 때 한 번 |
| 구독(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 사용자 수 × 월·연 요금 | 쓰는 동안 매달·매년(연 선납도 흔해요) |
| 설치·초기 설정 | 건별 또는 일수 | 가동 전 |
| 커스터마이징 | 인력 단가 또는 기능 단가 | 맞춤 작업 단계별 검수 때 |
| 데이터 이관 | 데이터 양과 이력 범위 | 가동 직전 |
| 연간 유지관리(영구 라이선스일 때) | 라이선스 금액 대비 연 요율이 흔해요 | 매년 |
(자사 실무 기준 예시예요. 제품마다 요금 기준이 달라 금액은 넣지 않았어요.)
공공에서도 이 구조가 늘고 있어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공공부문 수요예보를 보면 소프트웨어 구매 사업 4,280억 원 가운데 SaaS 구매가 406억 원(9.5%)이고, 상용SW와 SaaS 구매 수요는 전년보다 16.3% 늘었어요.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6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보안뉴스 2026년 4월 6일 보도. 2026년 10월 확인.)
패키지형은 시작이 빨라요. 이미 돌아가는 제품이라 화면을 처음부터 만들 필요가 없거든요. 대신 청구가 두 갈래로 오래 이어져요. 하나는 제품을 쓰는 동안 계속 나가는 사용료이고, 다른 하나는 제품 밖의 요구를 메우는 맞춤 작업비예요. 맞춤 작업이 늘수록 사용료는 그대로 내면서 개발비를 따로 쓰는 모양이 돼요. 어디까지가 설정이고 어디부터가 개발인지 가르는 법은 CRM, 직접 만들까 솔루션을 쓸까에 표로 정리해 뒀어요.
5. 범위가 바뀌면 추가 금액은 구조마다 어떻게 계산될까요

인력형은 늘어난 사람과 기간으로, 기능형은 늘어난 기능의 양으로 계산해요. 패키지형은 그 요구가 제품 설정 안인지 밖인지가 먼저예요. 같은 “기능 하나 추가”라도 구조에 따라 계산식이 달라요.
가정 예시 — 같은 추가 요청(관리자 통계 화면 묶음)의 구조별 계산
| 구조 | 계산식 | 기준선 계산 | 함께 바뀌는 것 |
|---|---|---|---|
| 인력 단가형 | 추가 MM × 월 단가 | 개발자 1명 × 1개월 = 7,754,124원 | 일정이 그만큼 늘어나요 |
| 기능 단가형 | 늘어난 기능점수 × 단가 | 15점 × 605,784원 = 9,086,760원 | 기능 목록과 검수 항목 |
| 패키지형 | 설정 안이면 추가 비용 없음, 밖이면 커스터마이징 단가 | 제품마다 달라요 | 제품 업데이트 때 다시 맞추는 비용 |
(설명을 위한 가정 예시예요. 인건비 바닥선과 공공 기능점수 단가로만 계산했어요. 실제 견적엔 회사 운영비와 이윤이 더해지고, 패키지형 금액은 제품마다 달라 넣지 않았어요.)
범위가 줄어들 때도 따져 봐야 해요. 인력형은 투입이 줄면 청구도 따라 줄어요. 기능형은 빠진 기능만큼 감액한다는 문장이 계약서에 없으면 금액이 그대로일 수 있어요. 패키지형은 이미 낸 라이선스나 선납 구독료를 돌려받는 조건이 제품 약관에 달려 있어요. 개발외주비용이 계약서 금액보다 커지는 일은 대개 이 계산 기준을 정하지 않은 자리에서 시작돼요.
흔한 실수 추가 요청이 들어올 때마다 계산 기준을 새로 협상하는 거예요. 인력형이면 월 단가와 역할별 등급을, 기능형이면 기능 하나의 정의와 기능당 단가를, 패키지형이면 커스터마이징 단가를 처음 계약할 때 적어 두세요. 변경 요청을 받는 절차와 계약서에 넣을 문장은 개발 중 기능 추가 요청, 비용은 어떻게 매겨질까요에 여섯 가지로 정리해 뒀어요.
6. 운영·유지보수 청구는 구조마다 어떻게 이어질까요

개발 때의 청구 방식이 오픈 뒤에도 비슷한 모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인력형은 월 단위 인력 계약으로, 기능형은 개발비 대비 연 요율이나 건별 계약으로, 패키지형은 구독료나 연간 유지관리료로 넘어가요.
자사 실무 기준 예시 — 오픈 뒤 청구가 이어지는 모양
| 구조 | 오픈 뒤 청구 | 발주자가 확인할 것 |
|---|---|---|
| 인력 단가형 | 상주 또는 월 ○MM 유지보수 인력 계약 | 일이 적은 달에도 같은 금액이 나가는지 |
| 기능 단가형 | 개발비 대비 연 요율 또는 요청 건별 정산 | 무상 하자보수와 유상 유지보수의 경계 |
| 패키지형 | 구독료에 포함되거나 라이선스 연간 유지관리료, 맞춤 작업 부분은 별도 유지보수 | 제품이 업데이트될 때 맞춤 작업을 누가 다시 맞추는지 |
(자사 실무 기준 예시예요.)
오픈 뒤 돈은 생각보다 오래 나가요. 2026년 공공부문 수요예보에서 운영·유지관리 사업은 3조 4,313억 원으로 전체 SW 구축 사업의 69.1%였어요.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6년 수요예보, 보안뉴스 2026년 4월 6일 보도. 2026년 10월 확인.) 공공 숫자라 민간과 같지는 않지만, 만드는 돈보다 굴리는 돈이 커질 수 있다는 건 보여 줘요. 유지보수 요율을 얼마로 잡을지는 유지보수 비용은 얼마를 잡아야 할까요에, 무상 기간의 범위는 무상 하자보수, 몇 개월이고 어디까지일까요에 정리해 뒀어요.
패키지형에서 특히 놓치기 쉬운 게 표의 마지막 칸이에요. 제품은 계속 업데이트돼요. 우리에게 맞춰 고친 부분이 새 버전과 부딪히면 다시 맞추는 작업이 생기는데, 이 비용이 구독료에 들어 있는지 따로 청구되는지 계약 전에 물어보세요.
운영사 Tip 저희는 자체 SaaS 4종을 직접 운영해서 패키지를 파는 쪽의 사정도 알아요. 고객 한 곳을 위한 맞춤 수정이 쌓일수록 제품을 업데이트할 때마다 그 수정이 걸림돌이 돼요. 그래서 운영하는 쪽은 맞춤 작업을 되도록 설정이나 확장 기능으로 풀려고 해요. 패키지형 견적을 받으셨다면 “이 요구는 설정으로 되나요, 코드를 고치나요?”를 줄마다 물어보세요. 코드를 고치는 줄이 많을수록 오픈 뒤 청구가 길어져요.
7. 우리 프로젝트엔 어느 구조가 맞을까요

요구사항이 얼마나 정해졌는지, 우리 업무가 표준 제품과 얼마나 다른지, 진행을 확인할 사람이 있는지로 정해요. 금액만 놓고 고르면 나중에 청구 방식이 우리 상황과 어긋나요.
자사 실무 기준 예시 — 상황별로 맞는 견적 구조
| 우리 상황 | 맞는 구조 | 이유 |
|---|---|---|
| 요구사항이 아직 말로만 있고 만들면서 정해야 해요 | 인력 단가형(짧게) → 정리되면 기능 단가형 | 정의가 흐린 채 기능 단가로 묶으면 해석 다툼이 커져요 |
| 화면·기능 목록이 정리돼 있고 범위가 잘 안 바뀌어요 | 기능 단가형 | 사람 수가 아니라 결과에 대금을 묶을 수 있어요 |
| 업무가 업계 표준과 비슷하고 빨리 써야 해요 | 패키지형 | 이미 돌아가는 제품이라 시작이 빨라요 |
| 표준 제품에 우리만의 규칙이 몇 개 얹혀요 | 패키지형 + 커스터마이징(별도 산정) | 맞춤 작업 줄이 늘면 직접 개발 견적도 같이 받아 봐요 |
| 오픈 뒤에도 일이 꾸준히 이어져요 | 본 개발은 기능 단가형, 운영은 월 단위 인력 | 개발과 운영의 일감 모양이 달라요 |
| 투입 확인서를 매주 볼 사람이 없어요 | 인력 단가형은 피하고 기능 단가형이나 총액 고정 | 확인하지 않은 주가 그대로 비용이 돼요 |
(자사 실무 기준 예시예요. 한 프로젝트 안에서도 영역마다 다를 수 있어요.)
마지막 줄이 생각보다 중요해요. 인력 단가형은 발주자가 투입을 확인할 때 공정해지는 구조예요. 확인할 사람이 없으면 청구서가 오는 대로 내게 돼요. 반대로 기능 단가형은 기능 목록과 검수 기준을 쓸 사람이 필요해요. 어느 쪽이든 우리 쪽 품이 드는 자리가 바뀔 뿐 없어지지는 않아요.
앱 개발 외주 비용처럼 금액 범위부터 알고 싶다면 B2B 소프트웨어 개발 외주 비용 가이드에서 유형별 범위를 먼저 보세요. 구조를 맞춘 다음에 금액을 비교해야 같은 저울에 올라가요. 대금을 몇 번에 나눠 무엇에 묶을지는 개발 외주 대금, 착수금은 몇 %가 적절할까요에 단계별로 있어요.
8. 운영까지 해 본 개발사는 견적 구조에서 무엇을 먼저 볼까요

저희는 총액보다 “오픈 뒤 첫 달에 무엇이 청구되는지”를 먼저 봐요. 만드는 동안의 청구는 어느 구조든 계약서에 잘 적히는데, 오픈 뒤 청구는 빈칸으로 남는 경우가 많아서예요.
프로젝트를 해 보면 그 빈칸이 실제로 생겨요. 롯데백화점 수원 푸드홀 실시간 혼잡도 관리 시스템(개발 4개월, 기획 1·디자인 1·개발 2)에서는 관리자 페이지에서 등록한 광고가 사이니지에서 끊기는 현상이 있어서 초기 JavaFX 구현을 C#으로 다시 만들었어요. 이런 재작업은 견적서 어느 칸에도 미리 적혀 있지 않아요. 그 프로젝트의 계약 조건과는 별개로 일반론을 말하면, 인력 단가형에선 투입이 늘어 청구가 늘고 기능 단가형이나 총액 고정에선 같은 기능을 다시 만드는 일이라 개발사가 감당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계약 전에 “검수 뒤 운영 환경에서 드러난 문제는 어느 기준으로 처리하나요?”를 한 번 물어 두면 서로 덜 다퉈요.
지구조각가 건설장비 쇼핑 플랫폼 리뉴얼(개발 5개월, 기획 1·디자인 1·개발 2)도 비슷한 질문을 던져요. 쇼핑몰과 관리자 기능을 만든 프로젝트였는데 가장 어려웠던 건 작업일보의 서명 처리와 현장 책임자 확인 → 기사 확인으로 이어지는 날인 흐름이었어요. 패키지형을 검토한다면 이런 업무 흐름이 제품 기본 기능에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해요. 없다면 그 줄이 맞춤 작업비가 되고, 오픈 뒤에도 유지보수 대상으로 남아요.
견적서 세 장의 구조가 서로 달라 비교가 막혔다면 받은 견적서를 그대로 가져오셔도 괜찮아요. 줄마다 무엇이 기준인지 같이 갈라 보면 청구 흐름이 보여요. 저희는 10년 넘게 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자체 SaaS 4종을 직접 운영해 온 개발사예요. 롯데·캐논 같은 곳과도 함께해 왔고요. 받은 견적서, 청구 기준부터 같이 갈라 봐요 →
9. 자주 묻는 질문 (FAQ)
프로그램 개발업체 견적서가 인력 단가형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견적서에 역할·인원·투입 기간·월 단가 열이 있으면 인력 단가형이에요. 이 구조에선 대금이 투입 확인서(누가 며칠 일했는지)를 근거로 나가요. 2026년 KOSA 응용SW개발자 월평균임금 7,754,124원이 월 단가의 바닥선이고, 견적 단가는 여기에 회사 운영비와 이윤이 붙어 더 높게 나와요.
기능 단가형 견적은 기능이 빠지면 금액도 줄어드나요?
계약서에 정해 두면 줄어요. 기능점수당 단가(2024년 개정판 605,784원)처럼 기능 하나의 값이 정해져 있으면 빠진 점수 × 단가로 감액 금액을 계산할 근거가 생겨요. 다만 민간 계약에 빠진 기능만큼 감액한다는 문장이 없으면 총액이 그대로일 수 있어요. 기능 하나의 정의와 기능당 단가를 계약 때 함께 적어 두세요.
앱 개발 외주 비용을 패키지형으로 잡으면 오픈 뒤에는 무엇이 청구되나요?
제품을 쓰는 동안 구독료나 연간 유지관리료가 이어지고, 제품 밖의 요구는 커스터마이징 비용으로 따로 붙어요. 제품이 업데이트될 때 맞춤 수정을 다시 맞추는 비용이 생기기도 해요. 그래서 구독 기간 전체의 사용료와 맞춤 작업비, 구독이 끝날 때 데이터를 어떻게 넘겨받는지까지 같이 비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