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개발 비용, 도급 구조부터 봐야 하는 이유 | 2026 단가 기준
SI개발비용은 투입 인력과 기간으로 계산되지만, 실제 총액을 가르는 건 도급 구조예요. 2026년 SW기술자 일평균 임금 41만 4,762원 기준으로 단가 계산법과 재하청 리스크, 견적서에서 확인할 항목을 운영해본 개발사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핵심 요약 — SI개발비용은 투입 인력의 등급과 기간으로 계산돼요. 2026년 적용 SW기술자 일평균 임금은 41만 4,762원(월 20.5일 기준)이고, 여기에 개발사의 관리 마진이 붙어 실제 외주 단가가 만들어져요. 다만 총액을 실제로 흔드는 건 단가가 아니라 도급 구조예요. 누가 결과물에 책임지는지, 재위탁이 몇 단계 들어가는지에 따라 같은 예산으로 받는 결과물이 달라져요. 직접 만들고 운영해본 개발사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인력 단가는 다 비슷하다는데, 왜 견적 총액은 두 배 차이가 날까요?” SI 발주를 준비하는 담당자분들이 자주 하시는 질문이에요. 단가표만 보면 업체 간 차이가 크지 않은데, 막상 제안서를 나란히 놓으면 금액이 벌어지거든요. 차이는 대부분 숫자가 아니라 계약 구조에 숨어 있어요.
1. SI개발비용은 왜 견적서마다 벌어질까요

SI(System Integration, 여러 시스템과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개발)는 화면 개수로 견적이 정해지지 않아요. 기존에 쓰던 시스템이 몇 개인지, 그 시스템들이 데이터를 어떤 형태로 뱉는지, 장애가 났을 때 누가 먼저 확인하는지까지가 전부 공수에 들어가요.
그래서 같은 요구사항을 줘도 어떤 곳은 6개월짜리 프로젝트로, 어떤 곳은 10개월짜리로 잡아요. 후자가 비싼 게 아니라, 연동 검증과 안정화 기간을 견적에 넣었을 뿐인 경우가 많아요. 총액만 비교하면 이 차이가 안 보여요.
2. 도급·파견·재하청, 무엇이 다른가요

계약 형태를 모르면 견적을 비교할 기준 자체가 안 생겨요. 세 가지만 구분해두면 충분해요.
도급은 개발사가 완성된 결과물까지 책임지는 방식이에요. 발주사는 단계별 산출물을 검수하고, 지휘는 개발사 안에서 이뤄져요. 파견은 인력을 데려와 발주사가 직접 지휘하는 방식이고, 결과물에 대한 책임은 발주사 쪽에 남아요. 재하청은 계약한 개발사가 일부 또는 전부를 다른 회사에 다시 맡기는 구조예요.
용어 정리 — 도급: 일의 완성을 목적으로 하는 계약이에요. 결과물이 기준에 맞아야 대금을 지급해요. SI: 흩어진 시스템·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개발 작업 전반이에요. MM(맨먼스): 개발자 1명이 1개월 일하는 작업량 단위예요. 실무에선 “이 프로젝트 총 24MM이에요”처럼 규모를 가늠하는 말로 써요.
3. 2026년 단가는 어떤 기준으로 계산되나요

공식 기준부터 볼게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공표한 자료를 정리하면 이래요.
공식 외부 기준 (KOSA 공표 자료)
| 항목 | 값 | 비고 |
|---|---|---|
| SW기술자 일평균 임금(2026년 적용) | 41만 4,762원 | 전년 대비 약 4.7% 상승 |
| 월 환산 기준 근무일 | 20.5일 | 공표 기준 |
| 응용SW개발자 월 평균임금 | 약 775만 원 | 직무별 공표값 |
| IT PM(관리) 직무 | 개발 직무보다 높게 형성 | 기획·관리 직무 상승폭이 큰 편 |
이 값은 임금이지 견적 단가가 아니에요. 실제 외주 단가는 여기에 개발사의 관리·간접비와 위험 비용이 붙어요. 업계 관행상 1.2~1.5배 범위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고, 이 부분은 공표값이 아니라 추정이에요.
자사 실무 기준 예시 (프로젝트마다 달라져요)
| 프로젝트 성격 | 대략 투입 규모 | 기간 감각 |
|---|---|---|
| 내부 업무 시스템 단일 연동 | 6~12MM | 3~5개월 |
| 다중 시스템 통합·데이터 정합 | 15~30MM | 6~9개월 |
| 실시간 처리·디바이스 연동 포함 | 25MM 이상 | 8개월 이상 |
4. 단계별 산출물이 비용을 어떻게 확정하나요

도급 개발은 요구사항 정의 → 분석·설계 → 개발 → 테스트 → 납품·검수 → 유지보수 순서로 흘러가요. 단계마다 산출물이 나오고, 발주사가 승인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구조예요.
여기서 비용이 확정되는 지점은 두 번째 단계예요. 분석·설계가 끝나야 실제 개발 범위가 확정되는데, 많은 프로젝트가 이 단계를 짧게 잡고 시작해요. 그러면 개발 도중에 범위가 늘어나고, 추가 견적 협의가 반복돼요. si project 일정이 밀리는 원인의 상당수가 여기서 시작돼요.
요구사항 정리가 아직 성글다면 요구사항 정의서, 어디까지 써야 견적이 맞아질까요를 먼저 보시는 걸 권해요. 견적의 정확도는 대부분 이 문서에서 결정돼요.
5. 재하청 구조에서는 무엇이 위험해질까요

재하청 자체가 나쁜 건 아니에요. 특정 영역만 전문 업체에 맡기는 건 흔한 방식이고 결과도 좋을 때가 많아요. 문제는 단계가 깊어질 때 생겨요.
작업이 여러 회사로 쪼개지면 책임 주체가 흩어져요. 요구사항은 전달될 때마다 조금씩 흐려지고요. 장애가 났을 때 계약한 회사에 물어도 “확인해서 알려드리겠다”는 답이 돌아오는 상황, 이게 실제로 발주사가 겪는 비용이에요. 금액에는 안 잡히지만 일정에는 반드시 잡혀요.
운영사 Tip — 저희는 견적을 볼 때 총액보다 “이 프로젝트에 실제로 앉아 있을 사람이 누구인지”를 먼저 확인해요. 제안서에 적힌 인력과 착수 후 투입되는 인력이 다른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거든요. 계약서에 제3자 재위탁 시 사전 서면 동의 조항 한 줄만 넣어둬도 이 부분이 정리돼요.
6. 견적서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개발 견적서를 받으면 총액 아래 항목부터 보세요. 소프트웨어 외주개발 견적을 비교할 때 실제로 차이를 만드는 건 이 네 가지예요.
- 투입 인력의 등급과 실투입률 — 특급 1명이 이름만 올라가 있고 실제로는 20%만 투입되는 구조인지 확인해요.
- 테스트와 안정화 기간 — 개발 완료일과 오픈일 사이에 몇 주가 잡혀 있는지 봐요. 여기가 비어 있으면 오픈 후 야근으로 메우게 돼요.
- 소스코드와 산출물 귀속 — 별도 조항이 없으면 개발사에 귀속될 수 있어요. 대금 완납 시 발주사에 양도된다는 문구가 필요해요.
- 인수인계 범위 — 저장소, 빌드 스크립트, 환경 변수, 배포 매뉴얼까지 포함되는지 확인해요.
견적서 항목을 더 촘촘히 보고 싶다면 개발 견적서, 어떤 항목이 빠지면 나중에 돈이 더 들까요도 함께 보면 도움이 돼요.
7. 운영까지 보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SI는 오픈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에요. 연동된 시스템 중 하나가 버전을 올리면 우리 쪽도 손봐야 하고, 조직이 개편되면 권한 구조도 다시 짜야 해요. 납품으로 끝나는 코드와 운영까지 버티는 코드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자체 SaaS 4종(D:VALUEUP·Likepro·Globing·Linkmix)을 직접 운영하면서 배운 것도 비슷해요. 초기 기능 개수보다 운영 구조가 총비용을 훨씬 자주 바꿔요. 그래서 저희는 착수 단계에서 장애 대응 주체와 모니터링 범위를 먼저 정리해요.
아직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SI 발주 범위부터 같이 정리해보고 싶다면 편하게 이야기 나눠요 →
저희는 11년 넘게 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자체 SaaS 4종을 직접 운영해온 개발사예요. 롯데·캐논 같은 곳과도 함께해 왔고요. 계약 구조를 어떻게 잡을지부터 단계별 산출물을 어디까지 요구할지까지, 발주 준비 단계부터 같이 짚어드려요.
유지보수 예산을 어떻게 잡을지 고민 중이라면 유지보수 비용은 얼마를 잡아야 할까요도 함께 보시면 판단이 쉬워져요.
8. 자주 묻는 질문 (FAQ)
SI개발비용은 어떤 기준으로 계산되나요?
대부분 투입 인력의 등급과 기간을 곱하는 방식이에요. KOSA가 공표한 2026년 적용 SW기술자 일평균 임금은 41만 4,762원이고, 월 20.5일 근무 기준으로 환산해요. 여기에 개발사의 관리 마진과 위험 비용이 더해져 최종 견적이 나와요. 같은 기능이라도 어떤 등급을 몇 명 투입하느냐에 따라 총액이 달라지는 이유예요.
도급과 파견은 무엇이 다른가요?
누가 업무를 지휘하고 결과에 책임지느냐가 달라요. 도급은 개발사가 완성까지 책임지고 발주사는 산출물을 검수해요. 파견은 발주사가 직접 지휘하는 대신 결과물 책임은 발주사에 남고요. 계약서는 도급인데 실무에서는 발주사가 매일 지시하는 형태라면 성격이 애매해지니, 계약 형태와 일하는 방식을 미리 맞춰두는 게 안전해요.
재하청 구조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계약 전에 실제 투입 인력의 소속과 재위탁 가능 범위를 물어보면 돼요. 계약서에 제3자 재위탁 시 사전 서면 동의 조항을 넣어두면 확인이 쉬워져요. 재하청 자체보다는 책임 주체가 흐려지는 게 실제 리스크라서, 문제가 생겼을 때 누가 답을 주는지를 미리 정해두는 편이 좋아요.
프로젝트가 흔들리는 신호를 미리 알아두고 싶다면 SI 프로젝트가 위험해지는 신호도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