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 의사결정 가이드

웹 에이전시 견적서, 기획·디자인·퍼블리싱·개발은 몇 %일까요

웹 에이전시 견적서의 기획·디자인·퍼블리싱·개발 비중은 공식으로 정해진 값이 없어요. 2026년 SW기술자 평균임금으로 계산한 가정 예시 2개(디자인 21.6% vs 10.3%)와 7칸 비중표, 비중이 어긋날 때 되물을 질문을 정리했어요.

크리에이티브소프트
크리에이티브소프트
2026년 10월 19일 ·

먼저 짧게 답부터 드릴게요. 웹 에이전시 견적서에서 기획·디자인·퍼블리싱·개발이 각각 몇 %여야 한다는 공식 기준은 없어요. 대신 받은 견적서를 기획·디자인·퍼블리싱·개발·QA·PM·운영 7칸으로 나눠 비중을 내 보면 무엇이 빠졌고 무엇이 부풀었는지가 보여요. 2026년 SW기술자 평균임금으로 가정 예시를 계산해 보니 홍보형 홈페이지는 디자인·퍼블리싱이 절반(50.4%)이었고, 회원·예약 기능이 붙은 웹 서비스는 개발이 41.3%까지 올라갔어요. 비중표 만드는 법과 되물을 질문을 직접 만들고 운영해 본 개발사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견적서 두 장을 받았는데 한 곳은 디자인이 절반이고, 다른 곳은 개발이 절반이에요. 어느 쪽이 맞는 건가요?”

웹 에이전시에 홈페이지 제작 견적을 받아 본 담당자에게서 자주 듣는 질문이에요. 총액이 비슷해도 돈이 몰린 칸이 다르면 받는 결과물이 달라요. 유형별 총액 범위는 홈페이지 제작 비용 2026에서, 업체를 고르는 기준은 홈페이지 제작 업체, 값보다 먼저 볼 6가지에서 다뤘어요. 이 글은 그 사이예요. 이미 받은 견적서를 어떻게 쪼개 읽을지예요.


1. 웹 에이전시 견적서, 왜 총액보다 비중을 먼저 볼까요

책상 위에 나란히 펼친 웹 에이전시 견적서 두 장과 항목마다 다른 색으로 칠한 형광펜 자국

총액이 같아도 돈을 쓰는 곳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1,000만 원짜리 견적 두 개가 있다고 해 볼게요. 한 곳은 디자인 시안을 여러 번 받는 데 돈이 몰려 있고, 다른 곳은 관리자 화면과 회원 기능에 몰려 있어요. 둘 다 “홈페이지 제작”이라고 적혀 있지만 결과물은 전혀 달라요.

비중을 보면 질문이 생겨요. 우리 홈페이지가 보여주는 게 중심인지, 무언가를 처리하는 게 중심인지에 따라 돈이 가야 할 칸이 정해지거든요. 그 방향과 견적서의 비중이 어긋나면 거기가 되물을 지점이에요.

문제는 웹 에이전시마다 항목 이름이 달라서 그대로는 비교가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같은 칸으로 옮겨 적는 일부터 해요.

2. 견적서 항목은 어느 칸에 넣어야 할까요

견적서 항목을 기획·디자인·퍼블리싱·개발이라고 적은 포스트잇 일곱 장에 나눠 붙이는 손

일곱 칸이면 웬만한 웹 에이전시 견적서는 다 옮길 수 있어요. 업체마다 항목 이름은 달라도 하는 일은 비슷해요.

자사 실무 기준 예시 — 견적서 항목을 7칸으로 옮기는 표

칸견적서에 이런 이름으로 적혀 있어요하는 일
기획사이트맵·IA, 스토리보드, 화면 설계서, 요구사항 정리어떤 화면에 무엇이 들어갈지 정해요
디자인메인·서브 시안, 디자인 가이드, 아이콘·배너화면의 모양을 만들어요
퍼블리싱마크업, HTML/CSS, 반응형, 크로스브라우징시안을 실제 웹 화면으로 옮겨요
개발CMS·관리자, 게시판, 회원·로그인, 문의폼, 외부 연동화면 뒤에서 데이터를 처리해요
QA테스트, 검수 지원, 오류 수정 기간브라우저·기기별로 제대로 도는지 확인해요
PM진행 관리, 프로젝트 관리비, 회의·보고일정과 결정을 챙겨요
운영호스팅·도메인, SSL, 하자보수, 유지보수오픈 뒤에도 사이트가 돌게 해요

(자사 실무 기준 예시예요. 특정 고객사 견적이 아니에요.)

칸에 넣기 애매한 항목은 “기타”로 따로 모아 두세요. 기타가 커지면 그것부터가 질문거리예요.

용어 정리 — 퍼블리싱은 디자이너가 만든 시안을 HTML·CSS로 짜서 브라우저에 보이는 화면으로 옮기는 일이에요. 웹 에이전시 견적에선 자주 보이고 앱 외주 견적엔 잘 안 보이는 칸이에요. 실무에선 “디자인은 끝났는데 퍼블리싱이 밀렸어요”처럼 말해요. 견적서의 일식(一式)은 수량을 나누지 않고 한 덩어리로 값을 매겼다는 뜻이고요.

3. 기획·디자인·퍼블리싱·개발, 정해진 비율이 있나요

회의실 책상의 노트북 화면에 직무별 평균임금 표가 떠 있고 옆에 계산기가 놓인 장면

공식으로 정해진 비율은 없어요. 대신 직무별 하루 인건비는 공식 자료가 있어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2025년 12월 19일 공표한 「2026년 적용 SW기술자 평균임금」이에요.

공식 외부 기준 — 2026년 적용 SW기술자 평균임금(KOSA)

견적서 칸가장 가까운 KOSA 직무일평균임금월평균임금
기획IT기획자578,206원11,853,218원
PMIT PM492,039원10,086,804원
개발응용SW개발자378,250원7,754,124원
퍼블리싱UI/UX기획/개발자336,666원6,901,660원
디자인UI/UX디자이너251,671원5,159,246원
QAIT테스터197,714원4,053,137원

(출처: KOSA 「2026년 적용 SW기술자 평균임금 공표」, 2025년 12월 19일. 일평균은 월평균 ÷ 20.5일이에요. 기본급·수당·상여금·퇴직급여충당금·4대 보험 회사 부담분을 합친 인건비 기준값이에요. KOSA 직무 체계엔 ‘퍼블리셔’가 따로 없어서, UI 구현을 맡는 UI/UX기획/개발자를 가장 가까운 직무로 짝지은 건 저희 해석이에요.)

이 표에서 볼 건 직무끼리의 차이예요. IT기획자 하루는 UI/UX디자이너 하루의 약 2.3배예요. 그래서 사람이 일한 기간(MM)의 비중과 돈의 비중이 서로 달라져요. 다음 절 계산에서 바로 보여요.

하나 더 있어요. 이 금액은 인건비 기준이라 업체가 청구하는 단가와 같지 않아요. 공공 SW 사업의 대가산정 가이드도 투입 인력 방식이면 직접인건비에 제경비·기술료·직접경비를 더하는 구조예요. 비중을 계산하는 데는 써도, 이 숫자를 그대로 곱해 “적정 견적가”를 내면 안 되는 이유예요. 기획·PM 칸만 따로 보려면 기획비·PM비, 개발 외주 견적의 몇 %가 적당할까요를, 디자인 칸은 UI/UX 디자인 외주 비용, 화면 수보다 먼저 볼 5가지를 보세요.

4. 공식 노임으로 계산하면 비중은 어떻게 나올까요

모니터의 스프레드시트에 두 프로젝트의 칸별 비중 막대그래프가 나란히 그려진 화면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크게 달라져요. 가정 예시 두 개를 같은 방식으로 계산해 봤어요. 칸마다 가정한 투입 기간(MM)에 위 표의 월평균임금을 곱하고, 합계에서 차지하는 몫을 냈어요.

가정 예시 — 같은 계산법, 다른 프로젝트

칸A. 홍보형 기업 홈페이지 (MM)A 비중B. 회원·예약이 붙는 웹 서비스 (MM)B 비중
기획0.516.5%1.015.8%
PM0.514.1%1.013.4%
디자인1.521.6%1.510.3%
퍼블리싱1.528.8%1.513.8%
개발0.7516.2%4.041.3%
QA0.252.8%1.05.4%
합계5.0—10.0—

(설명을 위한 가정 예시예요. 투입 기간은 저희가 임의로 정한 값이고, 운영 칸은 오픈 뒤 비용이라 뺐어요. 실제 견적 금액이 아니라 비중을 보기 위한 계산이에요.)

여기서 두 가지가 보여요.

첫째, 디자인은 두 예시 모두 1.5MM인데 A에선 21.6%, B에선 10.3%예요. 디자인 비중이 낮다고 디자인을 대충 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다른 칸이 커져서 작아 보일 뿐이에요. 그래서 비중만 받지 말고 칸마다 몇 MM인지도 같이 받아야 해요.

둘째, A에서 디자인은 일한 기간의 30%를 차지하는데 돈으로는 21.6%예요. 기획은 기간의 10%인데 돈으로는 16.5%고요. 직무마다 하루 인건비가 달라서 생기는 차이예요. 견적서에 “기획 10%“라고 적혀 있다면 기간 기준인지 금액 기준인지부터 물어보세요. B처럼 회원·결제가 붙는 웹 서비스의 규모별 견적 기준은 웹 개발 외주 비용, 얼마가 적정할까요에 정리해 뒀어요.

5. 비중이 이렇게 보이면 무엇을 되물어야 할까요

회의 테이블에서 견적서의 테스트 항목에 동그라미를 치며 질문을 적어 내려가는 30대 발주 담당자

정답 비율이 없으니 우리 프로젝트 성격과 맞는지로 판단해요. 자주 보는 신호를 표로 정리했어요.

자사 실무 기준 예시 — 비중별로 되물을 질문

이렇게 보이면이렇게 물어요
기획이 0원이거나 “포함”으로만 적혀 있어요화면 설계서(스토리보드)는 누가 쓰고, 몇 번 고칠 수 있나요?
디자인·퍼블리싱이 대부분인데 회원·관리자 기능이 있어요관리자 화면과 회원 기능은 이 견적의 어느 줄에 들어 있나요?
퍼블리싱 칸이 아예 없어요반응형·크로스브라우징은 누가 하고, 지원 브라우저와 기기는 무엇인가요?
QA가 0이거나 “검수 지원”만 있어요테스트 목록과 오류 수정 기간(며칠, 몇 회)을 적어 줄 수 있나요?
PM이 없어요진행 보고는 누가, 얼마나 자주 하나요?
”기타”나 일식 항목이 큰 몫을 차지해요이 항목을 칸별로 나눠 줄 수 있나요?
운영 칸이 비어 있어요오픈 뒤 수정 요청은 몇 개월, 어디까지 무상인가요?

(자사 실무 기준 예시예요. 비중이 많고 적은 것보다 빠진 칸을 먼저 보세요.)

두 번째 줄을 가장 자주 봐요. 홍보형 홈페이지 견적처럼 짜여 있는데 요구사항엔 회원가입이나 예약이 들어 있는 경우예요. 그러면 착수 뒤에 “그건 개발 범위라 추가예요”라는 말이 나와요. 견적 차이를 업체에 되묻는 질문은 견적이 두 배 넘게 벌어질 때, 업체에 되물을 질문 7가지에도 정리해 뒀어요.

흔한 실수 총액이 낮은 쪽을 먼저 고르고 나서 칸을 맞춰 보는 거예요. 순서가 반대예요. 비중표부터 만들어 두 견적의 빈칸을 맞추고, 그다음에 총액을 비교하세요. 한쪽에만 QA나 운영 칸이 있다면 그 금액을 다른 쪽에 더해 봐야 같은 조건이 돼요. 웹 접근성처럼 법이나 기관 요구로 붙는 작업이 어느 칸에 들어 있는지도 확인하세요. 범위는 웹 접근성 대응 비용, 견적 어디에 붙을까요에 정리해 뒀어요.

6. ‘디자인·퍼블리싱 일식’처럼 묶인 줄은 어떻게 풀어 달라고 할까요

견적서의 '디자인·퍼블리싱 일식' 줄 옆에 화면 수와 수정 횟수를 펜으로 나눠 적는 손

숫자 세 개로 풀어 달라고 하면 돼요. 화면 수, 투입 기간, 수정 횟수예요.

“디자인·퍼블리싱 일식을 메인·서브 화면 수, 칸별 투입 기간(MM), 시안 수정 횟수로 나눠 주세요.”

이 세 숫자가 있으면 다른 웹 에이전시 견적과 같은 기준에 놓고 볼 수 있어요. 일식이 꼭 나쁜 건 아니에요. 작은 사이트는 묶어서 주고받는 게 서로 편하기도 해요. 다만 묶인 줄이 클수록 나중에 범위를 다툴 근거가 사라져요. “화면이 하나 늘었는데 추가 비용인가요?”라는 질문에 답할 기준이 견적서에 없거든요.

투입 기간으로 값을 매기는 방식과 고정가 방식은 개발 외주 견적 방식 3가지에서 비교해 뒀어요.

7. 오픈 뒤엔 어느 칸에서 돈이 다시 나갈까요

오픈 다음 주 사무실에서 홈페이지 관리자 화면으로 메인 배너를 직접 바꾸는 운영 담당자

대개 디자인·퍼블리싱 칸에서 다시 나가요. 오픈 뒤 요청은 “배너 바꿔 주세요”, “이 문구 고쳐 주세요”처럼 화면 쪽이 많거든요. 이걸 매번 웹 에이전시에 맡기는지, 관리자 화면에서 직접 바꾸는지에 따라 1년 비용이 달라져요.

그래서 저희는 같은 화면 수보다 출시 뒤 얼마나 자주 고칠지부터 봐요. 자주 바뀌는 영역은 처음부터 관리자에서 고칠 수 있게 개발 칸에 넣고, 거의 안 바뀌는 영역엔 디자인에 힘을 싣는 식이에요. 첫 견적에선 개발 비중이 조금 늘지만 운영 칸은 줄어요. 자체 SaaS 4종을 직접 운영하며 배운 것도 같아요. 초기 기능보다 운영 구조가 비용을 더 자주 바꿔요.

오픈 뒤 매달 무엇에 돈이 드는지는 홈페이지 유지보수 비용, 매달 무엇에 돈이 들까요에, 유지보수 요율을 잡는 기준은 유지보수 비용은 얼마를 잡아야 할까요에 있어요. 개발 외주 비용 전체 기준이 궁금하면 B2B 소프트웨어 개발 외주 비용 가이드부터 보셔도 좋아요.

받은 웹 에이전시 견적서를 어떻게 나눠 읽을지 애매하다면, 방향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어도 괜찮아요. 견적서 한 장을 놓고 빈칸부터 같이 찾아볼 수 있어요. 저희는 10년 넘게 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자체 SaaS 4종을 직접 운영해 온 개발사예요. 롯데·캐논 같은 곳과도 함께해 왔고요. 받은 견적서, 칸부터 같이 나눠 봐요 →

8. 자주 묻는 질문 (FAQ)

웹 에이전시 견적에서 디자인 비중은 보통 몇 %인가요?

정해진 비율은 없어요. 2026년 SW기술자 평균임금으로 계산한 가정 예시에서도 디자인 비중은 홍보형 홈페이지 21.6%, 회원·예약 기능이 붙은 웹 서비스 10.3%로 두 배 넘게 갈렸어요. 비율보다 디자인 칸의 투입 기간과 시안 수정 횟수가 적혀 있는지를 보세요.

홈페이지 제작 견적서에 퍼블리싱 항목이 없으면 문제인가요?

꼭 문제는 아니에요. 디자인이나 개발 칸에 묶여 있을 수 있어요. 다만 반응형과 크로스브라우징을 누가 맡는지, 지원하는 브라우저와 기기가 무엇인지는 물어보세요. 이 칸이 비어 있으면 오픈 직전에 모바일 화면 수정이 추가 비용으로 붙기 쉬워요.

웹에이전시 견적 두 곳을 비교할 때 비중표는 어떻게 쓰나요?

두 견적을 같은 7칸으로 옮긴 뒤 빈칸부터 맞추세요. 한쪽에만 QA나 운영이 있으면 그 금액을 다른 쪽에 더해 봐야 같은 조건이 돼요. 칸을 맞춘 다음에 총액을 비교해야 싼 견적이 정말 싼지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