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외주 절차

개발 외주 절차, 계약 전 2주 동안 발주자가 할 일 5단계

개발 외주 절차 중 계약 전 구간을 영업일 10일로 나눴어요. 준비 2일, 요구사항 정리 2일, 견적 요청 3일, 비교·질문 2일, 계약서 확정 1일이에요. 단계마다 만들 문서와 '이 단계가 끝났다는 신호'를 발주 담당자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크리에이티브소프트
크리에이티브소프트
2026년 10월 1일 ·

먼저 짧게 답부터 드릴게요. 개발 외주 절차 가운데 계약 전 구간은 영업일 10일, 달력으로 약 2주에 끝낼 수 있어요. 순서는 준비(2일) → 요구사항 정리(2일) → 업체 후보·견적 요청(3일) → 비교·질문(2일) → 계약서 확정(1일) 이에요. 단계마다 손에 쥐어야 할 문서가 하나씩 있고, 그 문서가 나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돼요. 일정은 저희 실무 기준이라 사업 규모에 따라 늘어날 수 있어요.

“업체랑 이야기는 몇 번 나눴는데, 계약까지 언제 가야 할지 감이 안 와요.”

발주를 처음 맡은 담당자분들이 자주 하시는 말이에요. 상담은 시작했는데 끝나는 날짜가 없으니 몇 주씩 흘러가요. 그사이 오픈 날짜는 그대로라서 결국 개발 기간이 줄어들고요. 이 글은 계약 전 2주를 하루 단위로 나눠서 언제까지 무엇을 끝내면 되는지 정리한 거예요.


1. 개발 외주 절차, 계약 전 2주는 어떻게 나눌까요

서울 사무실 벽 달력에 계약 전 10일 일정을 색깔 스티커로 나눠 붙여 둔 모습

계약 전 2주는 다섯 단계, 영업일 10일로 나눠요. 단계마다 산출물이 하나씩 있고, 그게 나와야 다음으로 넘어가요.

자사 실무 기준 — 계약 전 10일 일정표 (저희가 발주 상담에서 권하는 일정이에요. 통계가 아니라 실무 기준이에요)

단계일차소요손에 쥘 문서끝났다는 신호
① 준비1~2일차2일발주 메모 한 장결정권자가 예산 폭과 오픈 날짜에 동의했어요
② 요구사항 정리3~4일차2일견적 요청서기능이 “첫 오픈 필수”와 “다음 버전”으로 나뉘었어요
③ 업체 후보·견적 요청5~7일차3일발송 기록·질의응답 메모후보 두세 곳에서 견적이 기한 안에 들어왔어요
④ 비교·질문8~9일차2일비교표·되물은 답변금액 차이의 이유를 한 줄씩 설명할 수 있어요
⑤ 계약서 확정10일차1일서명본 + 첨부 과업내용서범위·대금·검수·권리 네 항목이 문서에 적혔어요

이 표는 계약 서명까지만 다뤄요. 계약 뒤 개발·중간 확인·검수·오픈까지 이어지는 전체 흐름은 응용프로그램 개발 의뢰, 문의부터 오픈까지 어떻게 진행되나요에 6단계로 정리해 두었어요. 그 글이 문의부터 오픈까지 지도라면, 이 글은 그중 계약 전 구간을 날짜로 쪼갠 일정표예요.

2. 1단계(1~2일차) 준비: 누가 정하고, 얼마까지 쓰나요

회의실에서 팀장과 실무 담당자가 A4 한 장짜리 발주 메모를 함께 보며 이야기하는 장면

첫 이틀에 할 일은 내부 합의예요. 업체에 연락하기 전에 우리 쪽 네 가지를 한 장에 적어요.

  1. 만드는 이유 한 문장 — “현장 점검 기록을 종이에서 태블릿으로 옮긴다” 정도면 충분해요
  2. 예산 폭 — 정확한 금액이 아니라 “3천만~5천만 원”처럼 폭으로요
  3. 오픈 날짜와 그 이유 — 행사·시즌·계약 만료처럼 날짜를 정한 근거까지
  4. 담당자와 결정권자 — 매일 연락받을 사람, 최종 승인할 사람

네 번째를 비워 두면 뒤 단계가 전부 늦어져요. 견적 비교가 끝났는데 “위에 한번 보고해야 해서요”로 일주일이 가는 경우가 흔하거든요. 예산 폭을 미리 정하기 어렵다면 소프트웨어 개발 외주, 발주 전에 무엇을 확인할까요에 공식 평균임금으로 거꾸로 셈하는 방법을 적어 두었어요.

이 단계가 끝났다는 신호: 결정권자가 메모를 보고 예산 폭과 오픈 날짜에 “이대로 가자”고 했어요.

3. 2단계(3~4일차) 요구사항 정리: 업체에 보낼 문서를 한 벌로

노트북 화면에 기능 목록 표를 띄워 놓고 필수와 다음 버전을 색으로 구분하는 기획 담당자

다음 이틀은 견적 요청서 한 벌을 만드는 시간이에요. 여러 업체에 똑같이 보낼 문서라서, 여기서 흐릿한 부분은 견적서에서 금액 차이로 돌아와요.

요청서에 꼭 들어갈 건 이래요.

  • 기능 목록 — 기능마다 “첫 오픈 필수 / 다음 버전”을 표시해요
  • 사용자와 규모 — 누가, 대략 몇 명이 쓰는지
  • 쓰는 환경 — PC·웹·스마트폰·태블릿 중 무엇인지
  • 붙일 시스템 — 기존 ERP, 결제, 본인인증, 장비 연동 같은 것
  • 받고 싶은 산출물 — 소스코드, 설계 문서, 운영 매뉴얼, 테스트 결과

공공 사업이라면 기준이 이미 있어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사업 계약 및 관리감독에 관한 지침」 제11조는 제안요청서를 쓸 때 상세 요구사항 세부내용 작성표를 써서 요구사항을 상세하게 적도록 해요. 민간 발주라도 이 작성표 틀을 빌려 쓰면 빠뜨리는 칸이 줄어요. 항목별로 얼마나 깊게 써야 하는지는 요구사항 정의서 어디까지 써야 하나요에 정리했어요.

이 단계가 끝났다는 신호: 우리 쪽 두 사람이 요청서를 따로 읽고 같은 화면을 떠올려요. 해석이 갈리는 줄이 있으면 아직 덜 끝난 거예요.

4. 3단계(5~7일차) 업체 후보와 견적 요청: 몇 곳에, 어떻게 보낼까요

사무실 책상에서 담당자가 모니터 두 대에 후보 업체 포트폴리오 페이지를 나란히 띄워 비교하는 모습

5일차에 후보 두세 곳에 같은 요청서를 같은 날 보내요. 회신 기한은 7일차 끝으로 적어 두고요. 기한을 안 적으면 먼저 온 견적과 나중에 온 견적을 비교할 날이 계속 밀려요.

업체가 회신을 준비하는 사흘 동안 발주자도 할 일이 있어요.

  • 업체 질문에 하루 안에 답하기 — 질문이 온다는 건 요청서를 꼼꼼히 읽었다는 뜻이에요. 답은 모든 후보에게 똑같이 공유해요.
  • 레퍼런스 확인 — 비슷한 업종·기술 유형을 해 봤는지, 그 결과물이 지금도 운영되고 있는지 봐요. 확인 순서는 개발 업체 레퍼런스, 무엇으로 확인하나요에 있어요.
  • 질의응답 메모 남기기 — 누가 무엇을 물었고 뭐라고 답했는지 적어 두면 5단계에서 계약서에 옮기기 쉬워요.

업체를 고를 때 무엇을 볼지는 개발 외주 업체 선택 체크리스트 7가지에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이 단계가 끝났다는 신호: 기한 안에 두세 곳의 견적이 들어왔고, 같은 요청서를 보고 쓴 견적이에요.

5. 4단계(8~9일차) 비교와 되묻기: 무엇을 나란히 놓고 볼까요

회의 테이블 위에 견적서 세 장을 나란히 펼쳐 놓고 형광펜으로 차이 나는 줄을 표시하는 손

이틀 동안 견적을 총액이 아니라 항목별로 나란히 놓아요. 저희가 권하는 비교 칸은 네 개예요.

비교 칸확인할 것
범위요청서의 필수 기능이 전부 들어갔나, 빠진 게 있나
사람과 기간역할별로 몇 명이 몇 주 들어가나
따로 나가는 돈서버·외부 서비스·앱 스토어 비용을 누가 내나
끝나는 지점검수 기준, 하자보수 기간, 넘겨받을 산출물

금액이 두 배 넘게 벌어졌다면 대개 업체마다 다른 범위를 보고 값을 매긴 것이에요. 싼 곳과 비싼 곳 모두에 같은 질문을 되물어 보세요. 물을 질문은 견적이 두 배 넘게 벌어질 때, 업체에 되물을 질문 7가지에 정리했어요.

9일차 오후에는 1순위 업체에 계약서 초안을 요청해요. 10일차 하루에 초안을 받고 고치고 서명까지 하려면 빠듯하거든요.

이 단계가 끝났다는 신호: “A사가 B사보다 비싼 이유는 ○○이 들어가서”를 견적마다 한 줄로 말할 수 있어요.

6. 5단계(10일차) 계약서 확정: 서명 전에 마지막으로 볼 것

책상 위 계약서 초안 옆에 과업내용서와 기능 목록을 클립으로 묶어 둔 모습

마지막 날에는 앞 단계 문서를 계약서에 옮겨 붙이는 일만 남아요. 새로 협상할 게 많다면 앞 단계가 덜 끝났다는 뜻이에요.

확인할 건 네 가지예요.

  • 범위 — 2단계 요청서와 4단계 되물은 답을 과업내용서로 첨부했나
  • 대금 — 착수·중도·잔금 비율과, 각 단계에 받을 산출물이 짝지어 있나
  • 검수 — 무엇을 확인하면 합격인지, 검수 기간은 며칠인지
  • 권리 — 소스코드·계정·도메인이 누구에게 가는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0년 12월 31일부터 보급한 SW분야 표준계약서(6종) 중 정보시스템 개발구축 사업 표준계약서를 뼈대로 쓰면 편해요. 과업내용서 발급, 서면으로 합의한 과업 변경, 대금 지급 시기, 계약 해지와 분쟁 조정 방법이 이미 칸으로 들어 있어요. 빠지면 나중에 문제가 되는 조항은 외주 계약서, 어떤 조항이 빠지면 나중에 문제될까요에, 대금 비율은 개발 외주 대금, 착수금은 몇 %가 적절할까요에 있어요.

이 단계가 끝났다는 신호: 계약서만 읽어도 무엇을, 언제까지, 얼마에, 어떤 기준으로 받는지 제3자가 알 수 있어요.

7. 2주가 모자라거나 남으면 어떻게 할까요

서울 오피스 창가 자리에서 담당자가 늘어난 일정표를 다시 그리며 고민하는 모습

10일은 기능이 어느 정도 정해진 사업을 기준으로 잡은 일정이에요. 모든 사업에 맞지는 않아요. 아래 표는 일정을 늘리거나 줄일 때 참고할 기준이에요. 저희 실무 기준과 공식 외부 기준을 나눠 적었어요.

자사 실무 기준 vs 공식 외부 기준

구분내용출처
자사 실무 기준계약 전 5단계를 영업일 10일(2·2·3·2·1일)로 잡아요저희 발주 상담 기준(통계 아님)
자사 실무 기준2단계에서 결정 안 되는 항목이 많으면 짧은 기획 계약(2~4주)으로 범위부터 확정해요저희 실무 기준
자사 실무 기준저희가 수행한 프로젝트의 개발 기간은 1개월(KICT 토양 평가 앱)~4개월(롯데백화점 수원 푸드홀 혼잡도 시스템) 이었어요자사 포트폴리오
공식 외부 기준제안요청서에 상세 요구사항 세부내용 작성표를 써서 요구사항을 상세히 적어야 해요(공공 사업)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사업 계약 및 관리감독에 관한 지침」 제11조
공식 외부 기준과업내용서 발급, 서면 합의 과업 변경, 대금 지급 시기, 분쟁 조정을 계약서에 명시해요과기정통부 SW분야 표준계약서(2020-12-31 시행)
공식 외부 기준과업을 바꿀 땐 서면으로 하고, 그로 인한 추가 비용을 지급해요(하도급 관계 기준)공정거래위원회 소프트웨어사업 표준하도급계약서
공식 외부 기준2026년 SW기술자 일평균임금 414,762원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모자랄 때는 대개 2단계에서 막혀요. “이 기능이 필요한가”를 두고 내부 결정이 안 나는 거예요. 이때 날짜만 맞추려고 흐린 요청서를 보내면 견적 폭이 넓어지고, 개발 중에 “범위 밖”을 두고 다투게 돼요. 개발자 한 명이 범위 다툼으로 닷새 손을 놓으면 위 일평균임금 기준 인건비만 약 207만 원이에요(추정, 실제 견적엔 회사 운영비가 붙어요). 기획에 들어가는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는 기획비·PM비, 개발 외주 견적의 몇 %가 적당할까요를 참고하세요.

남을 때는 서두르지 말고 3단계 레퍼런스 확인과 4단계 되묻기에 하루씩 더 써요. 계약 뒤에 고치기 가장 비싼 게 이 두 단계에서 놓친 것들이거든요.

8. 자주 묻는 질문 (FAQ)

개발 외주 맡기는 절차 5단계는 무엇인가요?

계약 전까지는 준비 → 요구사항 정리 → 업체 후보·견적 요청 → 비교·질문 → 계약서 확정의 5단계예요. 저희는 영업일 기준 2·2·3·2·1일, 모두 10일로 잡아요. 계약 뒤 개발·검수·오픈까지 포함한 전체 흐름은 문의부터 오픈까지 6단계에 따로 정리했어요.

2주 안에 계약까지 가는 게 너무 빠르지 않나요?

기능이 정리돼 있고 예산 폭이 정해진 사업이면 빠듯하지만 가능해요. 2단계에서 결정이 안 나는 항목이 많다면 날짜를 억지로 맞추지 말고 짧은 기획 계약으로 범위부터 확정하는 편이 안전해요.

견적은 몇 곳에 요청하는 게 좋을까요?

저희는 두세 곳을 권해요. 한 곳이면 비교할 기준이 없고, 다섯 곳이 넘으면 업체 질문에 답하느라 발주자 일정이 밀려요. 곳 수보다 모든 업체에 같은 요청서를 같은 날 보내는 게 더 중요해요.

계약서는 표준계약서를 그대로 써도 되나요?

뼈대로 쓰기엔 좋아요. 과기정통부 SW분야 표준계약서에는 과업내용서, 서면 과업 변경, 대금 지급 시기, 분쟁 조정 항목이 이미 있어요. 다만 검수 기준과 산출물 목록은 사업마다 달라서 직접 채워야 해요.

9. 마무리 — 10일 일정표를 우리 사업에 맞춰 보려면

계약 전 2주는 업체를 고르는 시간이면서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문서로 굳히는 시간이기도 해요. 다섯 단계 가운데 가장 자주 밀리는 건 1단계 결정권자 합의와 2단계 요구사항 정리이고, 여기서 아낀 하루가 개발 중에 몇 배로 돌아오는 경우를 저희는 여러 번 봤어요.

저희 크리에이티브소프트는 10년 넘게 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자체 SaaS 4종을 직접 운영하면서 발주하는 쪽과 만드는 쪽의 사정을 함께 겪어 왔어요. 롯데·캐논·코닥·KICT 같은 곳과 일정을 맞춰 온 경험으로, 지금 가진 메모 한 장에서 10일 일정표를 같이 채워 드릴 수 있어요. 계약 전 10일 일정, 우리 사업 기준으로 같이 짜 보기 →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사업 계약 및 관리감독에 관한 지침」 제11조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분야 표준계약서 6종(2020-12-31 시행,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안내) · 공정거래위원회 소프트웨어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 개정 안내(정책브리핑) ·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2026년 SW기술자 평균임금. 10일 일정과 단계별 신호는 자사 실무 기준이며 통계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