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외주 3년 총비용, 개발비 뒤에 뭐가 더 나갈까요
개발 외주 예산을 개발비만으로 잡으면 2년 차부터 어긋나요. 연 15~25% 수준의 유지보수, 클라우드 운영비, 내부 인력 시간까지 넣어 3년 총비용(TCO)으로 계산하는 기준과 설계 단계에서 총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정리했어요.

핵심 요약 — 개발 외주 예산을 개발비만으로 잡으면 대개 2년 차부터 어긋나요. 유지보수 계약이 연 15~25% 수준에서 형성되고, 클라우드 운영비와 내부 인력 시간이 여기에 더해지거든요. 개발비를 100으로 놓으면 3년 누적은 150~200 범위로 보는 편이 안전해요. 총비용을 실제로 줄이는 지점은 계약 단계가 아니라 설계 단계예요. 직접 만들고 운영해본 개발사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개발비는 예산에 잡았는데, 그 뒤로 계속 돈이 나가네요.” 오픈하고 1년쯤 지난 담당자분들이 자주 하시는 말이에요. 견적서에 없던 비용이 갑자기 생긴 게 아니라, 처음부터 견적서 밖에 있던 비용이에요.
1. 개발비만 보고 예산을 짜면 무엇이 어긋날까요

개발 외주 견적서는 대부분 만드는 비용까지만 담아요. 기획, 디자인, 개발, 테스트, 납품. 여기까지가 계약 범위니까 당연한 일이에요.
문제는 서비스가 오픈한 다음이에요. 운영체제가 업데이트되고, 결제 모듈 규격이 바뀌고, 사용자가 늘면서 서버를 키워야 해요. 이 비용들은 첫 견적서 어디에도 안 적혀 있지만 매달 실제로 나가요. 그래서 2년 차 예산 회의에서 “이거 왜 또 나가죠?”라는 질문이 나와요.
2. 총소유비용은 어떤 항목으로 구성되나요

TCO는 만드는 비용에 쓰는 비용을 더한 개념이에요. 항목을 나눠보면 이렇게 정리돼요.
- 구축 비용 — 기획·디자인·개발·테스트·오픈까지의 일회성 비용이에요.
- 유지보수 비용 — 장애 대응, 보안 패치, 규정 변경 반영 같은 정기 비용이에요.
- 인프라 운영비 — 서버, 저장소, 트래픽, 외부 서비스 사용료예요.
- 내부 인력 비용 — 담당자가 확인하고 조율하는 시간도 비용이에요. 금액으로 안 잡힐 뿐이에요.
- 개선·확장 비용 — 오픈 후 나오는 요청을 반영하는 추가 개발이에요.
용어 정리 — TCO(총소유비용): 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영해 폐기할 때까지 드는 모든 비용을 합한 값이에요. 유지보수 요율: 연간 유지보수 비용을 개발비 대비 비율로 나타낸 수치예요. 종량제: 쓴 만큼만 내는 과금 방식이에요. 실무에선 “트래픽이 늘면 종량제라 비용도 같이 올라가요”처럼 써요.
3. 3년으로 늘려 보면 숫자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시장에서 통용되는 기준부터 볼게요.
공식·시장 자료 기준
| 항목 | 범위 | 출처 유형 |
|---|---|---|
| 연간 유지보수 요율 | 개발비의 15~25% | 공개 시장 자료(앱 기준) |
| SW기술자 일평균 임금(2026년 적용) | 41만 4,762원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공표 |
| 인프라 과금 방식 | 종량제 중심 |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 공통 |
자사 실무 기준 예시 (프로젝트마다 달라져요)
개발비를 100으로 놓고 3년을 누적하면 대략 이런 흐름이 나와요.
| 구분 | 1년 차 | 2년 차 | 3년 차 | 누적 |
|---|---|---|---|---|
| 구축 | 100 | — | — | 100 |
| 유지보수 | 10~15 | 15~20 | 15~20 | 40~55 |
| 인프라 | 5~10 | 5~12 | 6~15 | 16~37 |
| 개선 개발 | 5~10 | 10~20 | 10~20 | 25~50 |
1년 차 유지보수가 낮은 이유는 무상 하자보수 기간이 걸쳐 있어서예요. 그 기간이 끝나는 2년 차부터 실제 금액이 올라와요. 유지보수 계약 범위를 어떻게 잡을지는 유지보수 비용은 얼마를 잡아야 할까요에 더 자세히 정리해뒀어요.
4. 인프라 비용은 어디에서 커질까요

클라우드는 쓴 만큼 내는 구조라 초기 부담이 적어요. 대신 사용량이 늘면 비용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요. 여기서 봐야 할 건 총액이 아니라 곡선의 모양이에요.
저장 용량이 계속 쌓이는 구조는 사용자가 안 늘어도 비용이 올라가요. 사진이나 영상, 로그를 계속 보관하는 서비스가 여기에 해당해요. 반대로 트래픽에 비례하는 구조는 사용자가 늘 때만 올라가고요. 이 차이는 설계 단계에서 결정되는데, 견적서에는 안 드러나요.
5. 사람 손이 들어가는 비용은 어디에 숨어 있나요

가장 자주 빠지는 항목이 내부 인력 시간이에요. 오픈 후에도 누군가는 데이터를 확인하고, 문의를 분류하고, 개발사에 요청을 정리해서 보내요. 이 시간이 주당 몇 시간씩 쌓이면 실제로는 인건비예요.
관리자 화면이 부실하면 이 시간이 급격히 늘어요. 담당자가 직접 못 바꾸는 항목이 많을수록 개발사에 요청하는 횟수가 늘고, 그때마다 건별 비용이 붙거든요. 겉으로는 개발비를 아낀 것처럼 보여도 3년 뒤 총액은 더 커지는 구조예요. 저가 견적이 나중에 비싸지는 이유도 비슷해요. 저가 견적의 함정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요에서 이 부분을 다뤘어요.
6. 처음 설계가 3년 비용을 어떻게 바꾸나요
운영사 Tip — 저희는 같은 기능 수보다, 출시 후 얼마나 자주 수정될지부터 봐요. 자주 바뀔 영역은 담당자가 화면에서 직접 고칠 수 있게 빼두고, 잘 안 바뀌는 기초 구조는 처음에 단단하게 짜요. 이 구분 하나로 2년 차부터 요청 건수가 눈에 띄게 줄어요.
자체 SaaS 4종(D:VALUEUP·Likepro·Globing·Linkmix)을 직접 운영하면서 확인한 것도 같아요. 초기 기능 개수보다 운영 구조가 총비용을 훨씬 자주 바꿔요. 납품으로 끝나는 코드와 운영까지 버티는 코드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7. 발주 전에 무엇을 정해두면 총비용이 줄어들까요
세 가지만 계약 전에 정해두면 3년 뒤 숫자가 달라져요.
- 담당자가 직접 바꿀 항목을 목록으로 만들어요 — 문구, 이미지, 노출 순서처럼 자주 바뀌는 것부터요.
- 무상 하자보수 기간과 유지보수 범위를 함께 정해요 — 언제부터 유료인지 미리 알아야 예산을 나눠 잡을 수 있어요.
- 인프라 과금 구조를 물어봐요 — 사용자가 열 배로 늘면 비용이 몇 배가 되는지 숫자로 확인해두세요.
예산 범위를 먼저 잡고 싶다면 소프트웨어 개발 외주 비용, 얼마가 적절할까요를 함께 보시면 감이 잡혀요.
3년 뒤까지 보고 예산을 짜는 게 부담스러우실 수 있어요. 지금 계획 중인 범위로 총비용이 어떻게 흘러갈지 같이 짚어드릴게요 →
저희는 11년 넘게 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자체 SaaS 4종을 직접 운영해온 개발사예요. 롯데·캐논 같은 곳과도 함께해 왔고요. 만드는 비용과 쓰는 비용을 나눠서, 어디를 줄이면 3년 뒤가 편해지는지부터 정리해드려요.
8. 자주 묻는 질문 (FAQ)
개발 외주 3년 총비용은 개발비의 몇 배로 잡아야 하나요?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개발비를 100으로 놓으면 3년 누적 기준 150~200 사이로 잡는 경우가 많아요. 유지보수가 연 15~25% 수준에서 형성되고 인프라 운영비와 개선 개발이 더해지기 때문이에요. 외부 연동이 많거나 실시간 처리가 들어가면 이 비율은 더 올라가요.
유지보수 계약을 안 맺고 필요할 때만 요청하면 더 싸지 않나요?
건별 대응은 단가가 높고 대기 시간이 길어요. 장애가 났을 때 견적부터 다시 받아야 하니 복구가 늦어지고, 그 사이 생기는 손실은 견적서에 안 잡혀요. 사용량이 적은 서비스라면 최소 범위의 계약으로 대응 시간만 확보해두는 방식이 현실적이에요.
클라우드 비용은 처음부터 어떻게 예상하나요?
초기에 정확히 맞추긴 어려워요. 대신 사용량이 늘 때 비용이 어떤 곡선으로 오르는지를 설계 단계에서 확인해두면 돼요. 저장 용량이 계속 쌓이는 구조인지, 트래픽에 비례해 늘어나는 구조인지에 따라 3년 뒤 금액이 크게 갈려요.
시스템 규모가 큰 프로젝트라면 ERP 개발 비용, 모듈별로 왜 차이가 날까요도 함께 보시면 예산 구조가 더 선명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