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스터디

건설장비 쇼핑 플랫폼, 앱까지 리뉴얼하며 달라진 것 | 지구조각가 사례

건설장비 쇼핑 플랫폼 '지구조각가'는 웹 쇼핑몰에 이어 모바일 앱까지 2025년 리뉴얼했어요. [유통 · Mobile Web/App] 사례로 3개 플랫폼을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과정에서 무엇을 다르게 봤는지 11년차 개발사 관점으로 정리했어요.

크리에이티브소프트
크리에이티브소프트
2026년 7월 15일 ·

건설장비를 사고파는 일은 일반 쇼핑몰과 다른 고민이 있어요. 상품 정보가 훨씬 복잡하고, 구매 전 확인할 게 많고, 구매자층도 개인 소비자보다 사업자가 많거든요. 저희가 함께한 건설장비 쇼핑 플랫폼 ‘지구조각가’는 이런 특성 위에서 웹 쇼핑몰과 모바일 앱(안드로이드·iOS)을 함께 리뉴얼한 사례예요. [유통·커머스 · Mobile Web / Android / iOS]로 분류할 수 있는 프로젝트예요.

1. 문제 — 플랫폼이 늘어날수록 사용자 경험이 흩어졌어요

건설 현장에서 태블릿으로 장비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

건설장비는 스펙 하나하나가 구매 결정에 직결돼요. 그런데 웹과 앱을 따로 운영하다 보면 상품 정보 갱신 시점이 어긋나거나, 웹에서 보던 화면과 앱에서 보는 화면의 구조가 달라 사용자가 헷갈리는 문제가 생기기 쉬워요. 채널이 늘어날수록 오히려 일관성이 떨어지는, 흔히 겪는 딜레마였어요.

2. 프로젝트 — 모바일 웹과 안드로이드·iOS를 함께 잇는 리뉴얼

여러 기기에서 같은 쇼핑몰 화면을 확인하는 개발팀

2025년 5월, 저희는 지구조각가의 모바일 웹과 안드로이드·iOS 앱을 리뉴얼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어요. 핵심은 세 플랫폼이 서로 다른 앱처럼 느껴지지 않게 하는 것이었어요. 상품 데이터와 사용자 계정 정보를 같은 구조로 연결해, 어느 채널에서 접속하든 같은 흐름으로 상품을 확인하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했어요.

항목내용
분류유통 · 커머스 + 현장 업무
플랫폼Web · Android · iOS
리뉴얼2025년
개발 기간약 5개월
투입기획 1 · 디자인 1 · 개발 2
범위일반 쇼핑몰 솔루션 수준의 판매 기능 + 관리자 기능 구현

지금 이 플랫폼에는 회원 5,549명이 있고, 작업일보는 10,973건이 쌓였어요. 현장 인력과 공사 업체가 실제로 매일 쓰고 있다는 뜻이에요. 커머스 기능만 있는 쇼핑몰이었다면 나오기 어려운 숫자예요.

3. 해결 — 상품 구조부터 다시 짜는 데서 시작했어요

상품 카테고리 구조도를 함께 검토하는 모습

화면 디자인보다 먼저 손댄 건 상품 데이터 구조였어요. 건설장비는 기종·연식·사용 이력 같은 정보가 많아서, 이 데이터를 어떻게 분류하고 노출하느냐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장비를 찾는 속도가 크게 달라져요. 데이터 구조를 먼저 정리한 뒤에야 웹·앱 화면 설계로 넘어갔어요.

4. 실시간 연동에서 진짜 어려운 지점

서버와 앱이 연동되는 흐름을 모니터링하는 화면

플랫폼 3개를 동시에 운영하려면 한 곳에서 상품 정보를 바꿨을 때 다른 채널에도 즉시 반영돼야 해요. 이 동기화 구조를 제대로 설계하지 않으면, 겉보기엔 잘 작동하다가도 특정 시점에 웹과 앱의 정보가 미묘하게 달라지는 문제가 뒤늦게 발견되곤 해요. 저희는 이 부분을 오픈 전 반복 검증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썼어요.

그리고 예상보다 훨씬 까다로웠던 게 하나 더 있었어요. 작업일보의 서명 처리예요.

손가락으로 화면에 서명을 받는 기능인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화면 픽셀 기준이 달라서 같은 서명이 기기마다 다르게 저장되는 문제가 있었어요. 서명은 “대충 비슷하게” 보이면 되는 게 아니라 나중에 확인 근거가 되는 기록이라, 어긋나면 안 되거든요.

여기에 절차까지 얽혀요. 현장 책임자가 확인하고, 기사가 확인하고, 각 단계에서 날인과 서명이 요청되는 흐름을 시스템 안에 담아야 했어요. 누가 먼저 서명하는지, 한쪽이 거절하면 어디로 돌아가는지, 수정하면 이전 서명은 어떻게 되는지 — 이런 것들이 전부 정의돼야 해요. 커머스 기능보다 이쪽이 훨씬 손이 많이 갔어요.

현장 업무가 얽힌 서비스를 검토 중이시라면, 견적을 받기 전에 “승인 절차가 몇 단계이고 누가 서명하나”를 먼저 정리해보세요. 이 한 가지가 견적을 크게 좌우해요.

5. 발주 전에 준비하면 좋은 것들

프로젝트 착수 전 회의를 진행하는 발주팀과 개발팀

멀티플랫폼 리뉴얼을 준비하는 발주자라면 아래를 먼저 정리해두면 진행이 훨씬 수월해져요.

  • 상품 데이터 스키마: 카테고리·속성 값이 채널마다 다르게 쓰이고 있지 않은지 먼저 점검하세요.
  • 기존 사용자 계정 이관 방식: 웹만 쓰던 사용자를 앱으로 어떻게 옮길지 정해두세요.
  • 채널별 우선순위: 모든 기능을 동시에 다 바꾸기보다, 핵심 구매 흐름부터 순서를 정하세요.

6. 운영까지 해본 개발사가 다른 이유

운영 대시보드를 함께 살펴보는 개발팀

저희는 자체 SaaS 4종을 11년 넘게 직접 운영하면서, 여러 채널을 동시에 굴릴 때 어디서 데이터가 어긋나기 쉬운지 반복해서 겪어봤어요. 이 경험 덕분에 지구조각가 프로젝트에서도 “화면을 예쁘게 만드는 것”보다 “채널 간 데이터가 항상 일치하는 구조를 먼저 세우는 것”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여러 채널을 함께 운영하는 커머스 플랫폼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운영까지 해본 저희와 방향을 함께 잡아보세요 →

저희는 11년 넘게 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자체 SaaS 4종을 직접 운영해온 개발사예요. 롯데·캐논 같은 곳과도 함께해 왔고요.

7. 자주 묻는 질문

웹과 앱을 동시에 리뉴얼하면 개발 기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플랫폼 개수와 데이터 연동 범위에 따라 다르지만, 상품 구조 재설계부터 포함하면 통상 3~5개월 정도를 잡는 프로젝트가 많아요. 데이터 구조가 이미 정리돼 있다면 기간이 줄어들어요.

기존 웹 쇼핑몰이 있는데 앱만 따로 만들어도 되나요?

가능하지만, 상품 데이터와 계정 구조가 웹과 분리된 채로 만들어지면 나중에 정보가 어긋나는 문제가 생기기 쉬워요. 앱을 나중에 붙이더라도 데이터 구조는 처음부터 함께 설계하는 걸 권해요.

멀티플랫폼 커머스는 유지보수 범위도 더 커지나요?

네, 채널이 늘어나는 만큼 동기화 오류 대응이나 플랫폼별 정책 변경 대응까지 유지보수 범위에 포함해야 해요. 계약 전에 이 부분을 확인하시길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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