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업체 후보, 어떻게 3곳으로 추릴까요 | 기준 5가지
개발 외주 업체를 10곳 찾았다면 미팅 전에 3곳으로 줄여야 비교가 돼요. 공공 SW 사업이 기술 9 대 가격 1로 평가하는 이유, 공개 자료만으로 거르는 기준 5가지, 같은 질문 3개를 보내 회신으로 추리는 방법과 100점 배점 예시를 정리했어요.

먼저 짧게 답부터 드릴게요. 업체를 찾는 일과 고르는 일 사이에 추리는 단계가 하나 있어요. 10곳을 다 만나면 비교가 안 되고, 1곳만 만나면 기준이 없어요. 저희는 공개 자료로 5곳, 같은 질문 3개의 회신으로 3곳까지 줄인 뒤에 미팅을 잡으라고 권해요. 이때 가격은 맨 마지막에 봐요.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이 기술 9, 가격 1의 비율로 평가하는 것도 같은 이유예요.
“검색하고 추천받아서 열 군데쯤 모았어요. 그런데 다 비슷해 보여서 누구한테 연락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발주를 처음 준비하는 분들이 자주 하는 말이에요. 어디서 찾는지는 개발 외주 업체,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에 정리해 뒀어요. 이 글은 그다음, 모은 목록을 미팅 대상 3곳으로 줄이는 기준을 다뤄요.
1. 찾은 업체를 왜 미팅 전에 줄여야 할까요

미팅은 생각보다 비싸요. 한 곳을 만나려면 서비스 설명, 질의응답, 견적 설명까지 발주자 쪽 시간이 여러 번 들어가요. 열 곳을 만나면 같은 설명을 열 번 하게 되고, 뒤로 갈수록 앞 업체가 뭐라고 했는지 흐려져요.
줄이지 않으면 생기는 일은 대개 둘 중 하나예요.
- 가장 싼 곳으로 기울어요. 비교 기준이 없으니 숫자 하나만 남아요
- 가장 말을 잘한 곳으로 기울어요. 마지막에 만난 업체가 유리해져요
그래서 미팅 전에 서류와 메일만으로 줄여 두는 거예요. 앱 개발 외주 과정 전체에서 이 단계는 길어야 한두 주면 끝나요.
2. 공공 사업은 후보를 어떤 비율로 평가할까요

민간 발주에는 정해진 평가 기준이 없어요. 대신 공공 쪽 기준을 보면 무엇에 무게를 두는지 감이 와요.
| 구분 | 내용 | 근거 |
|---|---|---|
| 공공 SW 개발 사업의 낙찰자 선정 | 기술 9 : 가격 1 비율로 종합 평가(협상에 의한 계약). 사업마다 공고문의 비율을 확인해야 해요 | 공식 기준 —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자료 |
| 투입 인력 평가 | 하도급 예정자의 인력은 평가에서 빼고 입찰자 소속 인력만 평가 | 공식 기준 — 조달청 협상계약 제안서 평가 세부기준 개정 보도 |
| 대형 사업 | 사업 금액 40억 원 이상은 공통 평가 60% + 전문 평가 40%로 나눠 평가 | 공식 기준 — 같은 세부기준 |
(위 표는 공공 조달 기준이에요. 민간 계약에 그대로 적용되는 규칙은 아니고, 무게를 어디에 두는지 참고하는 용도예요.)
여기서 가져올 건 두 가지예요. 가격은 10분의 1 무게로 본다는 것, 그리고 실제로 일할 사람이 그 회사 소속인지를 따로 본다는 것이에요.
용어 정리 — 롱리스트는 조건 없이 모은 전체 후보, 숏리스트는 기준으로 걸러 실제로 만나 볼 후보를 말해요. 협상에 의한 계약은 제안서를 기술과 가격으로 평가해 순위가 높은 곳부터 협상하는 공공 계약 방식이에요.
3. 공개 자료만으로 무엇을 걸러낼 수 있을까요

연락하기 전에 홈페이지와 공개 자료만 보고 절반은 줄일 수 있어요. 저희가 권하는 기준은 다섯 가지예요.
- 같은 기술 유형을 해 봤나요 — 업종이 아니라 유형이에요. 기기 연동, 실시간 처리, 결제, 관리자 화면처럼요
- 최근 2년 안에 나온 결과물이 있나요 — 연도가 없는 포트폴리오는 판단할 수 없어요
- 결과물이 지금도 살아 있나요 — 앱이라면 스토어의 마지막 업데이트 날짜를 보세요
- 만든 뒤 이야기가 있나요 — 오픈 뒤 무엇을 고쳤는지 적은 곳은 운영을 겪어 본 곳이에요
- 회사 실체가 확인되나요 — 사업자 정보, 주소, 설립 연도가 공개돼 있는지 봐요
1번이 가장 많이 걸러 줘요. 저희 프로젝트로 예를 들면 코닥 인스턴트 프린터 연동 앱(개발 2개월)에서 어려웠던 건 화면이 아니라 수많은 기기와의 연결과 오류 처리였어요. 캐논코리아 펌웨어 업데이트 유틸리티(개발 2개월)도 펌웨어 버전과 장치 조합의 테스트가 가장 큰 부담이었고요. 기기가 끼는 프로젝트를 맡길 거라면 쇼핑몰 실적이 많은 업체보다 이런 유형을 한 번이라도 끝내 본 업체가 앞에 와야 해요. 레퍼런스를 깊이 확인하는 방법은 개발 업체 레퍼런스, 무엇으로 확인하나요에 있어요.
4. 같은 질문 3개를 보내면 무엇이 보일까요

5곳이 남았다면 똑같은 메일을 보내요. 질문은 세 개면 충분해요.
- 저희와 비슷한 유형의 프로젝트를 한 적이 있나요. 있다면 무엇이 가장 어려웠나요
- 이 프로젝트에는 어떤 역할의 인력이 몇 명 들어가고, 그분들은 귀사 소속인가요
- 견적을 내려면 저희가 무엇을 더 정해 드려야 하나요
세 번째 질문이 핵심이에요. 회신을 나란히 놓으면 이렇게 갈려요.
| 회신 모양 | 읽는 법 |
|---|---|
| 금액만 바로 옴 | 범위를 확인하지 않고 값을 매긴 거예요. 나중에 추가 비용이 붙기 쉬워요 |
| 되묻는 질문이 옴 | 범위를 좁히려는 거예요. 질문이 구체적일수록 해 본 곳이에요 |
| 어려웠던 점을 구체적으로 적음 | 실제로 끝까지 해 본 프로젝트라는 신호예요 |
| 회사 소개서만 첨부됨 | 질문을 읽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요 |
(자사 실무 기준이에요.)
운영사 Tip 회신 속도보다 회신에 담긴 질문의 수를 보세요. 저희도 문의를 받으면 금액보다 먼저 되묻는 게 있어요. 누가 쓰는지, 지금은 그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오픈 뒤 누가 운영하는지예요. 이걸 묻지 않고 낸 견적은 저희도 믿지 않아요.
5. 3곳을 남길 때 무엇에 점수를 줄까요

감으로 고르지 않으려면 표가 하나 필요해요. 아래는 저희가 발주자에게 권하는 배점 예시예요. 공공 기준처럼 가격의 무게를 낮게 뒀어요.
| 항목 | 배점(예시) | 무엇으로 확인하나요 |
|---|---|---|
| 같은 기술 유형 경험 | 30 | 포트폴리오, 어려웠던 점에 대한 답 |
| 실제 투입 인력과 소속 | 20 | 역할별 인원, 내부 인력 여부 |
| 회신의 질 | 20 | 되묻는 질문, 범위를 좁히려는 태도 |
| 오픈 뒤 조건 | 20 | 하자보수 기간, 유지보수 범위를 먼저 말하는지 |
| 가격 | 10 | 범위를 맞춘 뒤의 금액 |
| 합계 | 100 |
(자사 실무 기준 예시예요.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배점은 바꿔도 돼요. 다만 가격을 30 넘게 두면 다른 항목이 의미를 잃어요.)
가격을 마지막에 보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이 단계의 금액은 업체마다 다른 범위를 놓고 매긴 값이라 그대로 비교가 안 돼요. 앱 개발 외주 비용이 업체마다 크게 벌어지는 이유와 되물을 질문은 견적이 두 배 넘게 벌어질 때, 업체에 되물을 질문 7가지에 정리해 뒀어요.
6. 추리는 단계에서 흔히 하는 실수는 무엇일까요

흔한 실수 로고가 많은 순서로 줄이는 거예요. 고객사 로고는 그 회사가 무엇을, 어떤 역할로 했는지 알려 주지 않아요. 로고 수보다 우리와 같은 유형의 프로젝트 한 건이 더 많은 걸 말해 줘요.
그 밖에 자주 보는 실수예요.
- 업체마다 다른 내용을 보내요. 질문이 다르면 답도 비교할 수 없어요
- 첫 금액으로 줄여요. 범위가 안 맞은 금액은 아직 숫자가 아니에요
- 추천받은 곳은 검증을 건너뛰어요. 추천한 분의 프로젝트와 우리 프로젝트는 유형이 달라요
- 탈락 이유를 안 적어요. 나중에 3곳이 다 안 맞으면 처음부터 다시 찾게 돼요. 한 줄씩 적어 두면 4순위를 바로 꺼낼 수 있어요
개발 외주 비용의 유형별 범위를 먼저 알아 두면 터무니없는 금액을 거르기도 쉬워요. 범위는 개발 외주 비용 가이드에 있어요.
7. 운영까지 해 본 회사는 어디서 구분될까요

저희는 자체 SaaS 4종을 직접 운영해요. 만드는 일과 운영하는 일은 다른 근육을 쓴다는 걸 그래서 알아요. 운영을 해 본 업체는 추리는 단계에서도 티가 나요. 묻지 않아도 오픈 뒤 이야기를 먼저 꺼내요.
롯데백화점 수원 푸드홀 혼잡도 관리 시스템(개발 4개월)이 그랬어요. 관리자 화면에서 등록한 광고가 사이니지에서 끊기는 문제가 있어서 처음 구현을 C#으로 다시 만들었어요. 이런 이야기는 제안서의 화면 캡처에는 안 나와요. “오픈하고 나서 다시 만든 부분이 있나요”라고 물었을 때 구체적인 답이 나오는 곳이 운영 환경을 겪어 본 곳이에요.
3곳이 정해졌다면 다음은 미팅이에요. 계약 전 2주 동안 무엇을 확인하는지는 개발 외주 절차, 계약 전 2주 동안 발주자가 할 일을 참고하세요.
저희는 10년 넘게 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만들며 롯데·캐논 같은 곳과도 함께해 왔어요. 후보 목록은 있는데 무엇으로 줄여야 할지 막막하다면 목록만 들고 오셔도 괜찮아요. 우리 프로젝트 유형에 맞는 기준, 같이 잡아 볼까요 →
8. 자주 묻는 질문 (FAQ)
개발 외주 업체 추천해 주세요, 라고 물으면 왜 답이 다 다른가요?
추천하는 사람마다 겪은 프로젝트 유형이 달라서예요. 추천받은 이름은 목록에 넣되 우리와 같은 기술 유형을 해 봤는지로 다시 걸러요.
후보는 꼭 3곳이어야 하나요?
정해진 규칙은 아니에요. 2곳이면 기준점이 부족하고 5곳을 넘기면 같은 설명을 반복하다 기준이 흐려져서, 저희는 미팅 대상을 3곳 안팎으로 권해요.
기업을 위한 AI 개발 외주를 맡기려면 후보를 어떻게 추리나요?
기준은 같아요. 다만 시연 화면보다 운영 중인 결과물이 있는지, 데이터 준비와 오답 처리를 누가 맡는지를 먼저 물어보세요. 무엇이 우리 것으로 남는지는 AI 프로그램 개발 외주, 무엇이 우리 것으로 남나요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