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제작

기업 홈페이지 리뉴얼 비용, 고칠 때와 새로 만들 때 | 범위별 정리

기업 홈페이지 리뉴얼은 제작 후 3~4년이면 이야기가 나와요. 공개 시장 자료 기준 템플릿형 100만~400만 원, 기업형 500만~1,500만 원인데 값보다 먼저 갈리는 건 고칠지·새로 만들지·옮길지예요. 범위별 비용과 기간, 검색 순위 지키는 법을 운영사 관점으로 정리했어요.

크리에이티브소프트
크리에이티브소프트
2026년 8월 20일 ·

핵심 요약 — 기업 홈페이지 리뉴얼은 신규 제작보다 헷갈려요. “리뉴얼”이라는 말 안에 고치기, 새로 만들기, 다른 방식으로 옮기기 세 갈래가 섞여 있어서예요. 갈래가 정해지면 값과 기간은 따라와요. 공개 시장 자료 기준 템플릿형 100만~400만 원, 기업형 500만~1,500만 원 선이고, 저희 실무에서는 부분 손질 2~4주, 전면 6~12주쯤으로 잡아요. 값보다 조심할 건 따로 있어요. 리뉴얼은 이미 검색에 잡혀 있는 주소와 지금 업체에 있는 계정을 안고 가는 일이라, 이 둘을 안 챙기면 새 사이트가 예쁘게 열리고 방문자가 줄어요. 직접 만들고 운영해본 개발사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홈페이지 만든 지 4년 됐는데, 이거 고쳐 쓸 수 있나요?”

기업 홈페이지 리뉴얼 문의는 거의 이 문장으로 시작해요. 그리고 답은 항상 “어디까지요?”로 되돌아가요. 메인 화면 사진 몇 장 바꾸는 것도 리뉴얼이고, 메뉴를 다 뜯어 다시 짜는 것도 리뉴얼이고, 웹빌더에서 자체 구축으로 갈아타는 것도 리뉴얼이라고 부르거든요. 셋은 값이 열 배쯤 다르고 걸리는 시간도 달라요.


1. 리뉴얼은 한 가지 일이 아니에요 — 세 갈래부터

회의실에서 기존 홈페이지 화면과 새 시안을 나란히 띄워놓고 비교하는 담당자들

발주자가 “리뉴얼”이라고 부르는 일을 개발사는 세 갈래로 나눠서 들어요.

갈래무엇을 하나요기존 것 중 남기는 것대표 상황
손보기(부분 리뉴얼)디자인·문구·사진을 바꾸고 구조는 유지메뉴 구조·주소·관리자·데이터 전부촌스러워졌다, 회사 소식이 3년째 그대로다
새로 만들기(전면 리뉴얼)메뉴 구조와 관리자 화면을 다시 설계, 콘텐츠는 옮김도메인·기존 글과 자료(이관)휴대폰에서 깨진다, 메뉴가 회사 사업과 안 맞는다
옮기기(플랫폼 전환)웹빌더↔자체 구축, 솔루션 교체처럼 만드는 방식 자체를 바꿈도메인·콘텐츠(이관)기능을 붙이려는데 막힌다, 업체를 떠나고 싶다

세 갈래 중 어디인지가 정해져야 견적이 비교돼요. 같은 “리뉴얼 견적”인데 한 곳은 150만 원이고 한 곳은 1,200만 원이 오는 이유가 대개 여기 있어요. 한 곳은 손보기로, 한 곳은 새로 만들기로 들은 거예요.

고치기와 새로 만들기를 가르는 판단 기준 다섯 가지는 홈페이지·시스템 리뉴얼, 고쳐 쓸까 새로 만들까에서 따로 정리해뒀어요. 이 글은 그다음 단계인 범위별 값과 기간, 리뉴얼에서만 생기는 일을 다뤄요.

2. 고치는 쪽과 새로 만드는 쪽, 신호가 달라요

휴대폰과 노트북으로 같은 회사 홈페이지를 열어 화면 깨짐을 확인하는 모습

공개된 제작사 가이드들은 제작 후 3~4년이 지나면 리뉴얼을 검토하라고 해요. 맞는 말이긴 한데, 저희는 연식보다 증상을 봐요. 증상에 따라 갈래가 갈리거든요.

손보기로 충분한 신호

  • 휴대폰에서도 잘 열리는데 디자인이 낡아 보여요
  • 회사 소개 문구와 사진이 오래됐어요
  • 메뉴 구조는 지금 사업과 맞아요
  • 관리자 화면에서 글·이미지 수정이 돼요

새로 만들어야 하는 신호

  • 휴대폰에서 글자가 잘리거나 표가 옆으로 삐져나가요
  • 메뉴가 예전 사업 기준이라 지금 하는 일이 안 보여요
  • 문의 양식, 자료실, 채용 페이지처럼 기능을 붙이려는데 구조가 안 받아줘요
  • 글 하나 고칠 때마다 업체에 요청을 넣어야 해요

마지막 줄이 의외로 결정적이에요. 수정 요청을 넣을 때마다 며칠씩 걸리고 건당 비용이 붙으면, 다시 만드는 이유가 디자인이 아니라 운영 구조인 거예요. 이 경우 화면만 새로 그리면 1년 뒤 같은 문제로 돌아와요.

3. 범위별 비용과 기간은 어느 정도일까요

책상 위 견적서 세 장을 펼쳐놓고 항목별로 비교하는 장면

값은 두 표로 나눠 보시는 게 정확해요. 하나는 공개 시장 자료고 하나는 저희 실무 기준이에요. 섞어 보면 헷갈려요.

공개 시장 자료 (2026년 국내 제작사 공개 견적 가이드 종합 — 참고용, 프로젝트별 상이)

구분대략 범위비고
템플릿형 리뉴얼100만~400만 원틀을 사서 우리 색으로 바꾸는 방식
기업형 리뉴얼500만~1,500만 원회사소개·사업·채용·문의 중심 맞춤 제작
커머스형 리뉴얼1,000만~3,000만 원+상품·결제·회원이 붙는 경우
작업 기간(일반 기업 홈페이지)7~21일기능 개선 범위가 넓으면 연장
운영비도메인 연 2만~3만 원 · 호스팅 월 2만~3만 원유지보수 계약은 별도

자사 실무 기준 예시 (저희가 견적을 잡을 때 출발점으로 쓰는 감각 — 실거래 통계가 아니에요)

갈래기간값을 키우는 것값을 줄이는 것
손보기2~4주페이지 수, 새로 찍는 사진·새로 쓰는 문구사진·문구를 우리 쪽에서 준비
새로 만들기6~12주관리자 화면 재설계, 기존 글·자료 이관, 기능 추가주소 체계 유지, 콘텐츠 정리를 미리
옮기기8~16주빌더에서 못 가져오는 데이터, 새 구조로 다시 쓰는 콘텐츠옮길 콘텐츠를 먼저 추리기

공개 자료의 “7~21일”과 저희 “6~12주”가 다르게 보이실 텐데, 앞엔 화면 만드는 시간만 있고 뒤엔 콘텐츠 이관과 검증이 들어 있어서예요. 이 기간의 절반쯤은 만드는 시간이 아니라 옮기고 맞춰보는 시간이에요. 이 일을 견적에 안 넣은 곳은 짧고 싸게 나와요.

용어 정리 이관 — 지금 사이트에 있는 글·사진·첨부파일·회원 정보를 새 사이트로 옮기는 일이에요. 복사 붙여넣기가 아니라 새 구조에 맞춰 다시 넣는 일이라 시간이 붙어요. 301 리다이렉트 — “이 주소는 저 주소로 영구히 옮겨갔어요”라고 방문자와 검색엔진에 알려주는 설정이에요. 옛 주소에 쌓인 검색 신뢰를 새 주소로 넘겨줘요. CMS — 개발자 없이 글·이미지를 직접 고칠 수 있는 관리자 화면이에요. 오픈 뒤 운영비를 가르는 부품이에요. 웹빌더 — 정해진 틀에 내용을 채워 만드는 서비스예요. 빠르고 싼 대신, 떠날 때 사이트를 통째로 가져가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요.

4. 리뉴얼에서만 생기는 일 — 주소와 검색 순위

검색 결과 화면과 사이트 주소 목록을 나란히 놓고 대조하는 실무자

신규 제작에는 없고 리뉴얼에만 있는 일이 하나 있어요. 지금 사이트가 검색에 이미 잡혀 있다는 거예요. 회사 이름으로 검색하면 1등으로 나오는 그 자리는 몇 년에 걸쳐 쌓인 거라, 새 사이트를 연다고 자동으로 따라오지 않아요.

주소 체계가 바뀌면 생기는 일이에요. 옛 주소 /company/about이 새 사이트에서 /about-us가 되면, 검색엔진은 옛 주소가 사라진 걸로 보고 새 주소는 처음 보는 페이지로 봐요. 그래서 옛 주소로 들어온 방문자와 검색엔진을 새 주소로 보내는 301 리다이렉트를 페이지 단위로 걸어줘야 해요.

공개된 분석에 따르면 이 설정을 6개월도 안 돼 지운 사이트의 70% 이상이 검색 트래픽을 30% 넘게 잃었다고 해요. 구글은 리다이렉트를 가능한 한 오래, 최소 1년 유지하라고 안내하고, 크롤러가 따라가는 이동 횟수에도 한도가 있어서 옛 주소에서 새 주소로 한 번에 도착하게 규칙을 짜야 해요.

발주자가 할 일은 간단해요. 리뉴얼 전에 지금 사이트의 주소 목록을 뽑아달라고 하고, 새 사이트에서 각 주소가 어디로 가는지 한 줄씩 짝지은 표를 받아두세요. 가장 싸고 안전한 방법은 주소 체계를 아예 안 바꾸는 거고, 바꿔야 한다면 이 표가 있어야 해요. 저희는 견적에 이 표 작성을 항목으로 넣는 편이에요. 없으면 오픈 다음 주에 “검색에서 우리 회사가 안 나와요”라는 전화가 와요.

5. 계정과 명의는 리뉴얼 전에 정리해야 해요

도메인 등록 정보와 호스팅 계약서를 확인하며 명의를 점검하는 담당자

리뉴얼 문의 가운데 생각보다 많은 건수가 여기서 멈춰요. 지금 사이트의 도메인이 전 업체 명의로 돼 있거나, 소스코드를 못 받거나, 관리자 최상위 계정이 없는 경우예요. 이러면 리뉴얼이 아니라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일이 되고, 옛 주소를 넘겨받지 못하면 4번의 검색 순위도 같이 잃어요.

그래서 새 업체를 고르기 전에 지금 업체에 세 가지를 서면으로 물어보세요.

#물어볼 것답에 따라 달라지는 것
1도메인·호스팅이 우리 회사 명의인가요?아니면 명의 이전부터. 이전이 안 되면 주소를 잃어요
2지금 사이트의 소스코드·디자인 원본을 받을 수 있나요?못 받으면 손보기는 불가, 새로 만들기만 가능해요
3관리자 최상위 계정과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나요?못 받으면 글·회원·첨부파일 이관이 수작업이 돼요

이 세 답이 있어야 새 업체도 제대로 된 견적을 낼 수 있어요. 기업 홈페이지 제작 업체를 고를 때 값보다 먼저 볼 것들은 홈페이지 제작 업체, 값보다 먼저 볼 6가지에 정리돼 있는데, 리뉴얼이라면 그 6가지를 지금 업체에 먼저 물어보시는 셈이에요.

6. 흔한 실수와 숨은 비용은 무엇일까요

오래된 회사 소개 자료와 새 원고를 책상에 펼쳐놓고 정리하는 장면

리뉴얼 견적에서 자주 빠지거나, 발주자가 가볍게 봤다가 뒤에서 커지는 항목이에요.

  • 콘텐츠는 누가 쓰나요. 틀만 바뀌는 게 아니에요. 새 구조에 맞춰 회사 소개, 사업 설명, 연혁을 다시 써야 하는데 이걸 업체가 해주는 줄 알고 계시다가 오픈이 한 달 밀려요. 사진도 같아요. 새 디자인에 옛 사진을 넣으면 새 사이트 같지 않아요.
  • 옮길 게 생각보다 많아요. 공지 200개, 자료실 첨부파일 300개, 채용 공고. 전부 옮길지 최근 2년치만 옮길지 정하면 이관 비용이 절반으로 줄기도 해요.
  • 분석 도구를 다시 달아야 해요. 구글 애널리틱스, 서치콘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설정이 새 사이트에 빠지면 오픈 뒤 효과를 잴 방법이 없어요. 이전 사이트에 있던 걸 그대로 옮겨 달라고 목록으로 주세요.
  • 회사 메일과 연동된 것들. 문의 양식이 어느 메일로 가는지, 뉴스레터 도구와 연결돼 있는지처럼 홈페이지 밖에 붙어 있던 것들이 오픈 뒤 끊겨 있는 경우가 있어요.
  • 검증 기간을 안 잡아요. 새 사이트를 열어둔 채 옛 사이트와 나란히 확인하는 기간이 1~2주는 필요해요. 이걸 견적에 안 넣으면 오픈 직후 잔손질이 전부 추가 청구로 나와요.

운영사 Tip — 리뉴얼 착수 전에 “옮길 것 / 새로 쓸 것 / 버릴 것” 세 칸짜리 표를 페이지별로 만들어보세요. 이 표 한 장이 이관 견적을 가장 크게 움직여요. 저희도 자체 서비스 화면을 손볼 때 이 표부터 만들어요. 안 만들고 시작하면 전부 옮기게 되고, 전부 옮기면 새 사이트가 옛 사이트를 닮아가요.

7. 운영까지 보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관리자 화면에서 직접 공지사항을 수정하는 마케팅 담당자

저희는 자체 SaaS 4종을 직접 운영하며 화면을 여러 번 고쳐봤어요. 그때 배운 게 하나 있어요. 리뉴얼 주기를 정하는 건 디자인이 아니라 수정 구조라는 거예요. 글 하나 바꾸는 데 개발자가 필요한 사이트는 아무도 안 고치게 되고, 안 고치니 2년 만에 또 낡아 보여요. 반대로 담당자가 직접 문구·사진·공지를 바꿀 수 있는 사이트는 조금씩 계속 바뀌어서 리뉴얼 주기가 길어져요.

그래서 리뉴얼 견적을 볼 때 세 가지를 더 보세요.

  1. 관리자 화면에서 우리가 직접 고칠 수 있는 범위 — 메인 배너, 회사 소식, 채용 공고, 문의 양식 항목까지는 직접 되는 게 좋아요.
  2. 다음에 기능을 붙일 수 있는 구조인지 — 지금은 회사 소개뿐이어도 1년 뒤 자료실이나 문의 관리가 붙을 수 있어요. 빌더형은 여기서 막히는 경우가 있어요.
  3. 이관 가능한 구조인지 — 도메인·호스팅·소스코드·관리자 계정이 우리 명의로 남는지. 이번에 정리 안 하면 다음번에 5번을 또 겪어요.

납품으로 끝나는 사이트와 운영까지 버티는 사이트는 여기서 갈려요. 값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수정 구조가 잡힌 쪽이 3년 총액에서는 싼 경우가 많았어요.

방향이 아직 또렷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손볼지 새로 만들지부터 같이 보는 것도 상담이에요. 지금 사이트 상태를 보고 세 갈래 중 어디인지부터 짚어드릴게요 →

8. 자주 묻는 질문 (FAQ)

기업 홈페이지 리뉴얼 비용은 신규 제작보다 싼가요?

범위에 따라 달라요. 구조를 두고 디자인·문구만 손보면 신규보다 싸고, 구조를 다시 짜고 콘텐츠를 전부 옮기면 신규와 비슷하거나 더 들기도 해요. 새로 만드는 일에 옮기는 일이 얹히기 때문이에요. 견적을 받을 땐 어느 범위인지부터 정해서 물어보세요.

홈페이지 리뉴얼을 하면 검색 순위가 떨어지나요?

주소 체계를 바꾸면서 조치를 안 하면 떨어져요. 옛 주소를 새 주소로 보내는 301 리다이렉트를 페이지 단위로 걸고 최소 1년은 유지하면 대부분 지켜져요. 가장 안전한 건 주소 체계를 안 바꾸는 거고, 바꾼다면 옛 주소와 새 주소를 짝지은 표를 리뉴얼 전에 만들어두세요.

중소기업 홈페이지 제작 업체를 바꾸면서 리뉴얼해도 되나요?

되는데 도메인·호스팅 명의, 소스코드·원본, 관리자 최상위 계정 세 가지를 지금 업체에 먼저 서면으로 확인하세요. 하나라도 전 업체 쪽에 있으면 리뉴얼이 아니라 새로 만드는 일이 되고, 새 업체 견적도 그 답에 따라 달라져요.

9. 마무리 — 갈래가 정해지면 값은 따라와요

기업 홈페이지 리뉴얼 비용은 “리뉴얼”이라는 말로는 안 나와요. 손볼지, 새로 만들지, 옮길지가 정해져야 나와요. 그다음에 볼 건 값이 아니라 지금 사이트가 쌓아둔 것이에요. 검색에 잡힌 주소, 우리 명의여야 할 계정, 옮겨야 할 콘텐츠. 이 셋을 리뉴얼 전에 챙기면 새 사이트가 열리는 날 방문자가 줄어드는 일은 안 생겨요.

저희는 10년 넘게 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자체 SaaS 4종을 직접 운영해온 개발사예요. 만든 뒤에 몇 년씩 굴려봐서,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려야 다음 손질이 늦게 오는지는 조금 아는 편이에요. 롯데·캐논 같은 곳과도 함께해 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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